가전리뷰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만 생각한 에어컨’, LG 휘센 멘디니 아이콘 [1부]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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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6-03 17:02:29

    [1부] 하나의 완성된 에어컨 예술품, 멘디니 아이콘

     

    어느덧 달력의 날짜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인 6월로 접어들었다.

     

    올해는 봄부터 유난히 동장군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심술을 부렸지만, 5월로 접어들면서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는 날씨는 ‘올 여름도 상당히 덥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가전 제품은 따로 있다.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각종 냉방기기들이 바로 그것. 다양한 종류의 냉방 기기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에어컨’이다.

     

    ▲ LG 휘센 ‘멘디니 아이콘 화이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까지 에어컨 제조사들의 소리 없는 전쟁은 치열하다.

     

    특히 올해로 에어컨 브랜드 ‘LG 휘센’ 런칭 10주년을 맞이한 LG전자의 각오와 기세는 벌써부터 한 여름 폭염보다 후끈하다. 중요한 의미가 담긴 2010년을 맞이해 선보인 신모델 또한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멘디니 아이콘 화이트’다.

     

    예로부터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가전기기들에게 있어 ‘디자인’은 뗄레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거실이나 침실, 주방 등 항상 보이는 장소에 위치하는 만큼 집안 분위기를 좌우하는 ‘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로 여겨지기 때문.

     

    특히 냉장고와 TV 등과 더불어 당당한 덩치로 시선을 끌 수 밖에 없는 에어컨의 경우, 그 디자인에 더욱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멘디니 아이콘 화이트’는 ‘감성 디자인’을 컨셉으로 잡았다.

     

    ▲ 동심과 감성을 표현한 다양한 감성 아이콘


    ‘멘디니 아이콘 화이트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가 디자인한 ‘멘디니 아이콘’이 차분한 느낌의 펄 화이트 바탕에 규칙적으로 빼곡하게 배열됐다.

     

    동물이나 식물, 각종 사물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아이콘은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의 동심과 감성을 표현한 것이라고. 이러한 감성 아이콘을 통해 멘디니가 추구하는 바인 ‘사람과 사물이 감성적으로 소통’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각종 아이콘들은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 있어 시선의 방향 및 주위 조명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색으로 표현된다. 특히 이른 아침 햇살에 빛나는 아이콘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사용하지 않을 때의 멘디니 아이콘은 에어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기 흡입 및 토출구, LCD 정보창이 보이지 않아 ‘예술작품’다운 느낌이 더 강하다.

     

    투명한 느낌의 전면에는 플라스틱 계열 소재에 비해 내구성이 좋고, 변색 없이 오랜 시간 멋과 광택이 살아있는 강화유리로 마감했다. 손으로 만져보면 유리 특유의 서늘하면서 단단한 느낌이 손끝에 전해지며 제품에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 최근 디지털 가전기기의 트렌드인 터치버튼

     

    앞서 말한 것처럼 멘디니 아이콘 화이트는 전면에 LCD 표시창이 없이 중앙부 아이콘들의 빈 공간에 조작버튼들만 보인다. 조작 버튼은 요즘 트렌드인 ‘터치’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다.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처럼 터치하면 진동과 같은 물리적인 효과는 없지만 ‘띠링~’하는 산뜻한 소리가 버튼을 정확히 눌렀음을 알려준다.

     

    ▲ 전원을 켜면 예술작품에서 에어컨으로 변신

     

    전원을 켜면 멘디니 아이콘 화이트는 하나의 예술 작품에서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주는 에어컨으로 ‘변신’한다. 흡사 영화 ‘트랜스 포머’에서 날렵한 스포츠카가 멋진 로봇으로 변하는 과정을 연상시킨다.

     

    좌우 및 상단에서 슬라이드되어 드러나는 토출구의 노즐은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가동식이며, 전면 뿐만 아니라 좌/우 방향으로도 바람을 내보냄으로써 소위 말하는 ‘3D 입체 냉각’이 가능하다.

     

    ▲ 숨겨진 LED디스플레이가 동작 상황을 알려준다

     

    에어컨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전면에도 변화가 생긴다. 숨겨져있던 백색 LED가 드러나면서 온도와 풍량, 동작 모드 표시 등의 정보가 에어컨 표면에 은은하게 떠오르는 것.

     

    주변 조명이나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한 일반 LCD와 달리 자체 발광하는 화이트 LED 표시창은 어두운 곳에서도 제품의 동작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필요할 때만 보이도록 할 수 있는 화이트 LED 표시창은 은은한 밝기로 시각적으로도 튀지 않는다.

     

    ▶ [2부] 사람을 먼저 생각한 ‘휴먼케어’ 기술을 집대성한 에어컨 - 기사 보러가기

    http://www.betanews.net/article/496824

     

     

    ※ LG 휘센 에어컨은 모델에 따라 냉방 면적과 디자인, 색상, 세부 기능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각 모델 별 주요 기능 차이는 아래 사양표를 참조바랍니다.(클릭 시 확대)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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