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숨겨진 ODD가 쏘옥~’ 위텍인스트루먼트 야마카시 틱택1


  • 이기성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0-05-31 23:53:28

    위텍인스트루먼트 '야마카시 틱택1(TICTAC ONE)'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아직까지 쌀살하지만, 한낮의 쨍쨍한 햇살은 올여름 찾아올 무더위를 예고하는 것 같다. 무더위는 컴퓨터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무더위로 인한 발열의 증가는 하드웨어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사람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그늘로 이동하거나, 시원한 공간을 찾아간다. 하지만 컴퓨터 하드웨어는 무더위에도 케이스를 벗어날 수 없다는 숙명을 안고 있다.


    따라서 케이스는 하드웨어가 보다 시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러한 준비에는 많은 수의 쿨링팬을 달거나, 곳곳에 통풍구를 마련하는 등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효율적인 설계로 넉넉한 공간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 야마카시 틱택1(TICTAC ONE)


    여기에 위텍인스트루먼트가 신개념 PC방 케이스 야마카시 틱택2에 이어 넉넉함과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돋보이는 미들 타워형 케이스 '야마카시 틱택1(YAMAKASI TICTAC ONE)'을 새롭게 선보였다.

    수직 슬라이딩 ODD로 독특한 스타일 완성



    야마카시 틱택1(TICTAC ONE)은 일반 및 고성능 컴퓨터 사용자를 위한 ATX 규격의 미들 타워형 케이스로 와인 레드와 모던 블랙, 두 가지 색상의 모델이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유니바디(이음새가 매끈한 일체형)형태로 전면 베젤에 자리한 원형 홀이 매력적인 스타일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 수직 슬라이딩 ODD 채택, 효과적인 버튼 구성


    이 원형 홀은 야마카시 틱택1의 포인트라 말할 수 있는 ODD(수직 장착)가 자리한 곳으로 홀 상단에 자리한 ODD 배출 버튼을 누르게 되면 상단에서부터 트레이가 중앙으로 내려온다.


    ODD 트레이가 배출 됐을 때, ODD안의 미디어가 추락하거나 트레이를 이탈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약 10도 정도 기울여져 슬라이딩 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전원을 키면 은은한 푸른빛의 LED가 빛나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 ODD 사선 배치로 미디어 추락 방지


    또한 수직으로 장착되는 ODD 베이를 모듈화하지 않고, 케이스 내부 섀시 안에 포함함으로써 조립이 더욱 간편해졌으며, 최초 설치 후 드라이버 없이 손쉽게 탈/착할 수 있도록 툴리스 킷을 지원한다.

     

    △ USB 기기 및 멀티미디어 헤드셋 사용도 간편


    전면 상단에 자리한 컨트롤 패널에는 사용자 편의를 위한 입출력 단자가 구성되어 있다. 특히 USB 기기의 사용이 잦아진 점을 고려해 총 4개의 USB2.0 단자를 갖췄으며, 손쉽게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마이크/스피커 단자도 구비돼있다.

     

    △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넉넉한 내부 공간


    야마카시 틱택1의 내부는 미들 타워형 케이스답게 시원시원하고 넉넉한 공간이 눈에 띈다. 정식 규격의 ATX 메인보드는 물론 m-ATX 보드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거의 모든 파워서플라이(ATX 규격을 준수한)를 장착할 수 있다.

     

    △ 툴리스 킷 지원으로 간편한 설치


    또한 주변기기 장착을 위해 총 7개의 확장슬롯(PCI)을 지원하며, 2개의 HDD 장착 베이를 갖추고 있다. HDD 장착부는 드라이버가 필요없는 툴리스 방식을 채택해 함께 제공되는 가이드를 손으로 장착하고 베이에 밀어넣는 것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2개의 HDD 베이는 다수의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유저가 늘고 있는 추세를 봤을 때, 다소 부족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야마카시 틱택1은 저장장치 설치 공간을 줄이면서 확보된 공간을 고성능 그래픽카드(VGA) 및 내부 쿨링 시스템을 위해 할당해 플러스 요인을 만들어냈다.

     

    △ 최고급 그래픽카드도 문제없는 설치 공간


    공간이 확보되어 간섭이 줄어든 까닭에 최대 340mm 길이의 고성능 그래픽카드(지포스 GT480 및 470, 라데온 HD5870, 라데온 HD5970과 같은 하이엔드 VGA)를 장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위치에 자리한 전면 120mm 팬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내부 쿨링이 가능해졌다는 점은 희소식이다.

     

    △ 기본 쿨링팬(전면 120mm/후면 80mm) 제공


    또한 효과적으로 내부 공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후면에 80mm 저소음 팬을 기본으로 제공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측면과 하단에 구성된 통풍구에 먼지필터를 기본으로 부착해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으며, 먼지필터를 손쉽게 착/탈할 수 있도록 만들어 청소도 용이하다.

     

    넉넉한 공간이 돋보이는 미들 타워형 케이스


     

    ◇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미들 케이스 = 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 컴퓨터는 또다시 발열과 한바탕 전쟁을 펼쳐야한다. 하지만 빽빽하게 하드웨어가 들어찬 대다수의 케이스 내부는 발열에 맞설 여력이 남아있지 않다.


    케이스는 컴퓨터를 구성하는 하드웨어를 담아내면서 이들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안식처. 때문에 컴퓨터의 주 적이자, 안정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발열을 제어하기 위한 노력은 케이스가 갖춰야 할 요소 중 하나다.


    위텍인스트루먼트가 선보인 야마카시 틱택1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큼지막한 크기로 넉넉함이 돋보이는 미들 타워형 케이스다. 특히 차별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진정 하드웨어의 안식처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높은 공간 효율성은 여타 케이스와 달리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이런 여유로움과 넉넉함은 발열에 맞설 충분한 대비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3면으로 구성된 통풍구와 전/후면 쿨링팬을 통해 내부 공기가 효과적으로 순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강력한 성능의 하드웨어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켜줄 안식처가 되어줄 이번 야마카시 틱택1 미들케이스의 선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49656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