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멀티미디어에 딱! 오리온 탑싱크 ORD2006HTV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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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5-13 17:24:20

    HDTV로 무장한 만능 모니터, 오리온 탑싱크 ORD2006HTV

    최근 모니터에도 컨버젼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모니터는 단순히 PC 영상 출력을 위한 주변기기였지만, 다년간에 걸친 기술의 발전으로 영화, 음악, 게임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모니터 하나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니터 트렌드가 기존 4:3에서 와이드 기반의 16:9, 16:10으로 전환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여기에, 최신 모니터는 HDTV 수신을 시작으로, 다수 인터페이스에 이르기까지 PC를 넘어 가전 기기로 탈바꿈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모두 만족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진 와이드 모니터를 찾기란 쉽지 않다. HDTV를 포함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 오리온정보통신 탑싱크 ORD2006HTV

     

    중소기업 모니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오리온정보통신. 이번에 출시한 ‘오리온 탑싱크 ORD2006HTV’는 자사만의 남다른 디자인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HDTV 수신 기능을 특장점으로 부각시킨 20형 와이드 모니터다.

     

    탑싱크 제품군만의 남다른 디자인으로 완성도 높여



    ▲ 절묘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하단 스탠드는 우아함을 자아낸다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탑싱크 ORD2006HTV는 1,600x900 해상도 기반의 20형 와이드 모니터다. 또한, HD급 동영상 재생에 적합한 16:9 화면비를 갖췄으며, 다수의 인터페이스와 HDTV 수신 기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제품의 외형은 단조로운 느낌을 보여주는 경쟁사 제품과는 다르게,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여기에, 하이그로시 재질의 블랙 컬러를 채택해 고급스러움과 심플함, 두 가지 요소를 모두 표현해냈다.

     

    모니터를 받쳐주는 스탠드 역시 우아함을 자아내는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미녀의 목과 실루엣을 연상시키는 기둥 형태의 디자인은 섬세함을 자랑한다.

     


    ▲ 디자인 통일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OSD 버튼은 하단부에 배치

     

    탑싱크 ORD2006HTV는 우아한 느낌의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OSD 버튼을 우측 하단부에 위치시켰다. 또한, 모니터 설정, 조작을 간편하게 조작하도록 각각의 버튼에는 해당 부분에 대한 명칭을 기재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부각시켰다.

     

    또한, 버튼은 모니터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P(전원), 입력신호 선택 및 화면 자동설정을 위한 S/A(Select/Auto), OSD 메뉴에 진입할 수 있는 M(Menu), 기타 조작 버튼으로 구성돼있다. 버튼 우측에는 파워 LED와 리모콘 수신을 위한 센서를 탑재했다.

     


    ▲ 댕기머리를 연상시키는 남다른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탑싱크 제품군만의 남다른 디자인은 전면부 뿐만 아니라, 후면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후면 상하단에 위치한 빗살무늬 통풍구와 함께, 중앙부의 볼륨감 있는 외형은 긴머리를 묶어 올린 듯한 분위기로 우아함을 연출한다.

     

    그 중에서도 빗살무늬 통풍구는 제품 내부 발열을 외부로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사운드 출력이 가능한 2개의 5W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동영상 음악 감상에 적합하다.

     

    또한, 모니터를 일반적인 스탠드 용도가 아닌 벽걸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VESA 마운트홀도 함께 제공된다. VESA 마운트 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품 밑바닥의 스탠드를 분리하고, 모니터 암을 별도 구매해 VESA 마운트 홀에 장착후 고정하면 끝이다.

     


    ▲ HDTV 튜너를 포함해 다수의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탑싱크 ORD2006HTV는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니터 출력은 물론, HDTV 수신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해 별도의 수신 카드 없이도 HDTV 시청이 가능하다. 여기에, MBC, SBS, KBS 등의 지상파를 포함해 HD 환경을 지원하는 케이블 TV도 시청할 수 있다.

     

    다만, PC 출력 및 TV 시청이 동시에 가능한 PIP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매우 아쉽다. 차후 출시되는 제품에서는 PIP 기능을 지원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후면 인터페이스는 D-SUB, DVI를 시작으로, 멀티미디어 기기의 표준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자리잡은 HDMI 1.3 포트도 함께 제공된다. HDMI 인터페이스의 경우 최신 디빅스 플레이어는 물론, 엑스박스 360, 플레이 스테이션 3와 같은 콘솔 게임기에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뿐만 아니라, HDMI 인터페이스를 갖추지 않은 일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고려해, 컴포넌트, 컴포지트 영상 출력 단자를 제공한다. 또한, 내장 스피커가 아닌 5.1채널 이상의 다채널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옵티컬(Optical) 단자를 탑재했다. 

     

    이밖에 HDTV 시청시 채널 검색 및 음량 조절, 기타 부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리모콘을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해, 2m 이상의 먼거리에서도 모니터 조작이 가능하다.

     

    원본에 가까운 색감! 90만대 1 동적명암비



    ▲ HD급 고해상도 영상에 최적화된 16:9 와이드 화면비

     

    탑싱크 ORD2006HTV는 1,600x900 해상도를 지원하는 20형(50.8cm) 와이드 모니터로서, 두 개 이상의 인터넷 창, 프로그램을 실행할 만큼 폭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

     

    여기에, 최근 영화 마니아를 통해 각광받고 있는 HD급 고해상도 동영상도 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와이드 비율인 16:10의 경우 동영상 재생시 화면 짤림이 잦았던 반면, 이번 제품은 16:9 화면비를 적용해 오버스캔(Overscan, 왜곡 현상)을 최소화했다.

     

    또한, 모니터의 핵심 구성 요소라고 불리는 패널은 상하 160도, 좌우 16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는 TN 패널을 탑재했다. 물론, IPS 및 PVA와 같은 광시야각에 비해 시야각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을 안고 있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크게 신경쓰일 부분이 아니다.

     

    ▲ 90만대 1에 달하는 동적명암비로 명확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탑싱크 ORD2006HTV는 HDTV 수신 기능, 멀티미디어 기기 연결에 따른 뛰어난 확장성이 전부가 아니다. 동급 사양의 모니터에서 가장 높은 90만대 1의 동적명암비로 원본에 가까운 색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빠른 화면 전환이 요구되는 FPS, 스포츠, 레이싱 게임에서 잔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5ms의 응답속도를 제공한다. D-SUB 연결시에 따른 1:1 픽셀 매칭도 지원함으로써 동급 모델에 비해 선명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 4:3 비율의 컨텐츠 재생을 위한 고정종횡비는 기본

     

    탑싱크 ORD2006HTV는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와 같이 와이드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 환경을 대비한 고정종횡비 기능을 갖췄다. 고정종횡비는 와이드 모니터에서 4:3 비율 컨텐츠를 왜곡현상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원터치 버튼으로 OSD 진입 없이도 전환 가능하다.

     

     

    ◇ HDTV, AV, PC 연결까지 ‘하나로!’ 오리온 탑싱크 ORD2006HTV = 차세대 3DTV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종전 HDTV의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가 부담스럽다.

     

    그러나, 오는 2013년부터 아날로그 TV 송출이 중단되고, 차후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HD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HDTV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HDTV를 구매하기에는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선보인 모니터가 오리온 탑싱크 ORD2006HTV다. PC 및 멀티미디어 기기 연결은 물론, HDTV 수신 기능의 삼박자로 제품의 매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리온정보통신만이 고집하는 댕기머리 디자인도 이번 제품의 특장점이다. 대기업 모델 못지 않는 곡선형 테두리, 우아함을 자아내는 스탠드는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또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콘솔 게임기 연결에 최적화된 확장성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장점 중 하나. 90만대 1에 달하는 동적명암비는 HD영화, 게임에서도 원색에 가까울 정도로 선명한 색감을 자랑한다.

     

    제품의 구매를 결정짓는 가격도 30만원을 넘지 않아 합리적이다.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다기능 모니터 오리온 탑싱크 ORD2006HTV는 저렴한 가격대로 HD환경을 구현하려는 소비자의 입맛에 딱 맞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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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 오리온정보통신 탑싱크 ORD2006H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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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크기 : 20형(50.8cm)
    화면비율 : 16:9 와이드
    최대 해상도 : 1,600x900
    명암비 : 동적명암비 900,000:1
    밝기 : 250cd/㎡
    시야각 : 상하 160도, 좌우 160도
    응답속도 : 5ms
    인터페이스 : D-SUB, DVI, HDMI, 컴포지트, 컴포넌트, S/PDIF(옵티컬), 오디오 포트, HDTV 튜너
    내장 스피커 : 5Wx2 스테레오 사운드
    문의처 : 오리온정보통신 (www.topsy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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