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메트로 컨플릭트, "빠른 전투와 순간의 재미를 살린 화력전의 묘미"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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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05 21:36:38

    한게임이 5일 제주도에서 '한게임 익스 2010'를 개최하고 2010년 새로운 원동력이 될 7종의 신작게임을 선보였다.


    이 날에는 '아바'로 유명한 레드덕의 신작 FPS '메트로 컨플릭트: 프레스토'가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트로 컨플릭트'는 '아바'와는 달리 근미래를 배경으로 '듀얼 웨폰 시스템' 등 색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한게임 익스 2010' 현장에서 레드덕의 노승한 PD, NHN 조현식 사업부장을 만나 '메트로 컨플릭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서든어택, 스폐셜포스 등의 기존 게임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텐데
    이미 아바를 서비스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때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FPS게임시장 공략에 노력할 것이다.


    - 메트로 컨플릭트: 프레스토 의미는?
    메트로 컨플릭트가 지향하고 있는 빠른 전투와 순간의 재미를 이름에서 느낄 수 있도록 고심했다. 그래서 탄생된 이름이 메트로 컨플릭트다.


    기존 FPS게임의 경우 쏘고 죽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메트로 컨플릭트는 단순하게 끝나는 형태가 아닌 게임 내 전투 지원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이 미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즐기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 다양한 병과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밝혔는데
    아바때부터 도입해 온 병과 시스템을 메트로 컨플릭트에서 더욱 강화했다. 병과 시스템이 다양한 총기와 추가된 무기들이 유저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때문, 게임을 플레이하는 스타일에 따라 병과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으며, 게임 내 다양성을 확보하고 쉽게 화끈한 화력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 병과 시스템은 어떻게 나눠지나?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총 4개의 병과가 존재한다. 첫 번째는 라이플, 두 번째는 SMG, 세 번째는 스나이퍼, 마지막으로 헤비머신건 사용하는 병과로 나뉜다. 헤비머신건은 화끈한 화력전을 위해 추가된 병과라고 할 수 있다.


    - 한 번에 최대 몇 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지?
    기본적으로는 8 vs 8로 생각하고 있다. 시스템상으로 더 확대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으며, 추후에 나올 맵에 따라 확장할 수 있다.


    - 캐릭터의 절단 등 수위는 어느 정도인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메트로 컨플릭트이기 때문에 전투장비 역시 다른 형태로 선보여질 것이다. 기존 밀리터리FPS의 피와는 달리 죽을 때 다양한 모션 등을 통해 타격감을 표현했고, 10대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잔인한 장면이나 연출은 거의 없을 것이다.


    - 근접공격 시스템도 존재하는지?
    게임의 밸런스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포함시킬 예정이다. 향후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조금씩 확인할 수 있지만, 지금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 근미래를 배경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캐주얼성 확보를 위해 어떤 배경을 선택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정통 FPS에서의 진지한 것은 어려움이 있었다. 초보 유저과 라이트 유저들이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게 여러 장치들을 넣다보니 근미래를 선택했다


    - 영상에서 벽을 타는 모습 보였는데, 실제로도 가능한가?
    실제로 벽을 넘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메트로 컨플릭트는 액션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맵 상에서 가로막는 장치들을 회피한다거나 넘어가는 것 등 게임의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다양한 액션을 추가해 긴장감과 재미 요소를 한 번에 충족시켜 줄 것이다.


    - 메트로 컨플릭트만의 특별한 게임모드를 준비 중인지?
    기존 FPS에서 선보인 다양한 모드들 기본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또한 다른 미션 몇 가지를 테스트 중에 있다. 충분히 재밌다고 판단될 만큼 테스트가 진행되면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 아바의 경우 사양이 높았는데, 메트로 컨플릭트의 사양은?
    목표 사양은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바보다 더 낮게 갈 수도 있다. 지포스 7,000대 그래픽카드에서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도 공략에도 신경쓰고 있기 때문이다.


    - 아바의 국가대항전과 같은 프로모션 진행 계획은?
    FPS도 e스포츠라에 있어 중요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룰만 있다면 국가의 장벽은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서비스 진행에 따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다.


    - 듀얼 웨폰 시스템은 병과별로 차별화 되나?
    화력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한손으로만 쏘던 총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는 듀얼 웨폰은 모든 병과가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라이플과 서브머신건은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 하면서 전장에 떨어진 무기를 듀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현재까지의 개발 상황은 어느 정도인가?
    서비스 콘텐츠와 재미 콘텐츠는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 좀 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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