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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HDD도 ‘스타일에 맞게!’ BK인포컴 데이터스테이션 3종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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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2-17 01:26:07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BK인포컴 데이터스테이션 3종

    컴퓨팅의 발달로 인해 최근에는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굳이 극장에 갈 필요가 없다. 집에서도 얼마든지 고화질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바로 HD 디스플레이와 PC만 있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동영상을 거실에 편안히 앉아 즐길 수 있다.

     

    동영상 파일은 화질이 좋아질수록 HDD에서 차지하는 용량도 많다. 때문에 처음 PC를 꾸릴 때 구매한 내장 HDD만으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용량의 부족함을 느끼지 십상이다. 이럴 때 대부분의 사용자가 선택하는 것이 바로 외장 HDD. 요즘에는 플래시 메모리 타입의 저장매체들도 고용량화 되어감에 따라 크고, 무거운 외장 HDD를 대신하기도 한다.

     

    그러나 플래시 메모리는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데이터를 소실할 위험성이 커 고용량 자료 저장용으로는 외장 HDD를 선호한다. 이동이 잦은 사람이라면 2.5형이나 1.8형을, 이동이 많지 않은 가정에서 주로 쓰는 경우에는 3.5형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휴대용을 찾는다면 작고, 슬림한 제품이 제격이지만 이동이 적은 거실의 홈시어터PC 옆에 두고 쓰고자 한다면 3.5형 제품만한 것이 없다. 3.5형의 경우 이전에 사용하던 내장 HDD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외장 HDD 케이스만 구매하면 바로 장착해 쓸 수 있다. 

     


    ▲ BK인포컴 데이터스테이션 NTY-M35HD, NTY-S35HD, NTY-C35HD (좌측부터)

     

    지난해 하반기 베타뉴스 세미나 부스에서 수많은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외장형 스토리지 전문 기업 BK인포컴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놓고 쓰기에 부족함 없는 3.5형 외장 HDD ‘BK인포컴 데이터스테이션’ 3종을 출시했다.

     

    E-IDE는 물론 S-ATA까지 모두 지원하는 NTY-M35HD, S35HD

     


    ▲ 심플한 디자인 감각을 지닌 NTY-M35HD, S35HD

     

    BK인포컴의 외장 HDD 3종 가운데 NTY-M35HD, S35HD 두 제품은 외장 하드디스크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블랙 및 화이트 색상을 채택함으로써,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유지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NTY-S35HD 모델의 경우 기존의 USB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타사 제품과는 다르게, eSATA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추가해 일반 S-ATA 기반의 하드디스크 못지 않는 빠른 전송속도를 보장한다.

     


    ▲ 초보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3.5형 HDD를 장착하는 M35HD 및 S35HD 외장 HDD 케이스는 HDD를 장착하기 위해 드라이버로 나사를 분리할 필요가 전혀 없다. 제품의 상단부 덮개를 위로 살짝 밀면 HDD 장착부를 손쉽게 분리해낼 수 있어, 초보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HDD 장착이 가능하다.

     


    ▲ NTY-M35HD는 IDE 방식 및 SATA 두 가지 방식으로 HDD를 연결할 수 있다.

     

    제품의 덮개를 열어 HDD 장착부를 살펴보면 튼튼하면서도 발열 처리에 유리한 금속제 케이스가 2중으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다. NTY-M35HD는 기존의 HDD 인터페이스 방식인 E-IDE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별도의 S-ATA 커넥터 케이블을 사용해 S-ATA 기반의 HDD를 연결하는 것 또한 가능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물론, 최근 출시되는 외장 하드디스크들은 S-ATA 인터페이스 기반의 HDD를 사용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E-IDE까지 지원하는 제품은 쉽게 찾을 수 없는 것이 사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제품은 경우에 따라 두 가지 인터페이스를 모두 사용하려는 유저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USB 인터페이스와 eSATA를 모두 지원하는 NTY-S35HD

     

    함께 선보인 NTY-S35HD는 M35HD에 비해 외형상으로만 살펴본다면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내부 금속 프레임까지 거의 유사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NTY-S35HD는 USB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전송 속도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도록 eSATA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점이 메리트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USB 2.0 인터페이스의 경우 최대 480Mbps의 전송 속도를 가지고 있는 반면, eSATA는 S-ATA2와 동일한 3.0GB/s의 전송 속도를 보장하기 때문에 파일 복사 및 이동면에서도 eSATA가 USB에 비해 월등한 성능 차이를 보인다.

     

    또한, eSATA 포트가 없는 일부 메인보드 사용자를 고려해 eSATA 브라켓을 기본 액세서리로 포함시켰다. eSATA 브라켓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에 최소 1개 이상의 S-ATA 커넥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다만 NTY-S35HD의 경우 속도를 끌어올린 대신, NTY-M35HD와 달리 SATA인터페이스 HDD만 사용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으니, 제품 선택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차별화된 발열 분산 설계로 발열, 소음 걱정 뚝! NTY-C35HD



    ▲ 중후한 색상의 블랙 컬러로 고급스러움과 심플한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앞서 두 제품에 비해 보급형으로 선보인 NTY-C35HD는 M35HD와 동일하게 중후한 분위기를 강조한 블랙 컬러를 사용함으로써,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부각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두 제품과 달리 내부 금속 프레임은 없지만, BK인포컴의 차별화된 발열 분산 설계 방식을 채택해 HDD에서 발생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발열 분산 설계 방식은 제품 전후면에 공기 순환에 최적화된 통풍구를 배치시킨 에어 플로우(Air Flow)를 기반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HDD를 냉각시키는데 전혀 소음이 발생하지 않을뿐더러 제품의 크기까지 최소화시킬 수 있다.

     


    ▲ 측면부의 버튼을 살짝 누르면 HDD 장착부가 분리된다

     

    C35HD은 앞서 설명한 두 제품과 마찬가지로 3.5형 HDD를 장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HDD를 장착 방법은 더욱 간단해 제품의 측면부에 위치한 버튼을 양쪽으로 살짝 눌러준뒤, 앞쪽 부분을 살짝 밀어내주면 간편하게 분리가 가능하다.

     


    ▲ IDE 방식과 S-ATA 두가지 방식을 지원한다

     

    이 제품 역시 NTY-M35HD 모델과 마찬가지로 HDD 장착부를 보면 E-IDE 및 S-ATA 등의 두가지의 연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NTY-C35HD는 NTY-M35HD의 구조를 더욱 단순화해 구매 시 부담을 더욱 줄인 보급형 모델이라 봐도 무방하다.

     

    기본적으로는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로 제공된 E-IDE 커넥터를 통해 기존 HDD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 플러그 앤 플레이를 지원하는 USB 2.0 인터페이스

     

    NTY-C35HD는 데스크톱 PC 및 노트북 등에서 많이 보편화된 USB 2.0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PC 환경에 따라 최대 480Mbps의 전송 속도를 보장한다. 또한, 윈도우 XP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는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으로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가 필요없다.

     

    여기에, 어댑터의 경우 타사 제품과는 다르게 SMPS 타입을 적용해 휴대성면에서도 월등한 차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SMPS 타입의 어댑터는 7cm의 컴팩트한 사이즈와 함께, 160g의 초경량으로 개발되어 부담 없는 휴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돼지코와 같은 100~110V 변환 젠더를 사용해, 외장 HDD를 부담없이 쓸 수 있도록 프리볼트에도 완벽하게 대응한다.

     

    부담 없는 가격, 심플한 디자인으로 ‘딱’, BK인포컴 데이터스테이션


     

    PC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주변기기가 바로 외장 HDD 제품이다. PC에 내장된 HDD만으로는 요즘처럼 방대한 양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물론 업무용 자료를 저장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많은 양의 자료를 저장하는데 내장 HDD로 부족함을 느낀 사용자가 찾는 것이 바로 외장 HDD다. 제품의 크기나 사용자의 쓰임새에 따라 1.8형이나 2.5형, 3.5형으로 나뉘고 있다. 작은 크기의 제품들은 휴대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3.5형 외장 HDD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저장해 가정에서 대형 화면으로 즐기기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BK인포컴 데이터스테이션 3종은 거실의 가전제품이나 사무실의 책상위에 올려놓고 쓰기에 결코 부족함 없는 디자인을 갖췄으며, E-IDE는 물론 S-ATA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NTY-M35HD 및 NTY-C35HD)하거나 e-SATA를 지원(NTY-SM35HD)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에 충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부담 없는 가격과 사용자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BK인포컴 데이터스테이션 3종을 적극 추천하고자 한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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