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2-18 17:11:09
모바일 컴퓨팅, 이동통신 기기 및 엔터테인먼트 장치에 사용되는 인터페이스 솔루션 전문 기업인 시냅틱스가 차세대 휴대폰 터치 기술을 공개했다. '
퓨즈'라는 명칭의 이번 기술은 기본 터치스크린 기반 휴대폰에 압력, 그립 및 근접 센서 등 인터페이스 기술이 단일화 구성돼 조작 방식을 한 단계 앞당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된 기술은 정전식 멀티터치에 햅틱 기술과 3D 그래픽 외에 압력과 그립 및 근전 센서 등 인터페이스 기술을 통합시킨 것.
해당 기술은 지난 2006년 8월 처음 공개된 시냅틱스의 오닉스(Onyx) 모바일 이론을 개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시냅틱스 측은 "멀티모드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다"고 표현했다
또한, "각기 다른 입력 및 피드백 기술이 더해져 한 손 사용의 어려움과 지속적인 스크린 주시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로 퓨즈가 도입된 장치를 쥐고 그립을 강하게 쥘 경우 기기 측면에 탑재된 정전식 터치 센서와 그립 센서를 통해 팬, 스크롤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
이를 위해 퓨즈 단말기에는 측면 센서와 더불어 2D 내비게이션 기능이 기기 후면에 추가 장착된다.
덕분에 사용자는 한 손만으로 손가락이 스크린을 가리는 불편함 없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해진다는 것.
해당 기술은 더알로이, TAT, 이머전 그리고 TI 등 4개 업체가 기술 개발에 공동 참여했다.
고팰 가르드 선임 부사장은 "퓨즈가 제공하는 센터감지 기술은 휴대장치를 한 단계 진화시키는 것은 물론 터치기반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냅틱스 터치 기술은 LG 전자 프라다 폰을 비롯 해외에 출시된 삼성전자 휴대폰에 사용 되고 있으며, 노키아, 팬택, 아수스, 델, 레노버, HTC, 모토로라, 소니, HP에도 도입됐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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