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씨게이트, 창립 30주년 맞이 비즈니스 전략 발표회 개최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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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2-17 16:24:07

    씨게이트는 12월 1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기자간담회는 테 반생(BanSeng Teh) 씨게이트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책임자가 내한해 씨게이트의 향후 전략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2010년 씨게이트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테 반생 씨게이트 부사장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제 불황으로 인해 하드디스크 시장 규모 또한 다소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씨게이트 또한 예외가 되진 않았다.

     

    그렇지만 테 반생 씨게이트 부사장은 “현재 시장 회복의 징후가 보이고 있으며 향후 저장장치 시장 또한 낙관적”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보화 시대가 되어감에 따라 저장해야 할 자료의 양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저장장치의 구매 수요 또한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 씨게이트 측의 분석이다.

     

    올해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40엑사바이트나 되는 데이터가 생성됐으며 이는 인류가 지난 5천년 간 생산한 정보보다도 많은 수치라는 것이다. 또 향후 5년간 기업들의 데이터는 65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점을 종합해 봤을 때 저장장치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고 테 반생 부사장은 언급했다.

     

    씨게이트는 2010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에서 상당한 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게이트는 2010년 5억 6천만 대 이상의 제품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씨게이트의 남다른 자신감의 비결 가운데 하나는 꾸준한 연구·개발에 있다. 최근 출시한 기업용 SSD(Solid State Drive) ‘펄서(Pulsar)’와 초박형 노트북을 위한 얇은 2.5형 하드디스크 ‘모멘터스 씬(Momentur Thin)’이 대표적인 예다.

     

    ▲ 무료 스킨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는 씨게이트 프리에이전트 고 제품군

     

    특히 씨게이트는 기업용 SSD 시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에서 검증된 씨게이트인 만큼 차별화 된 성능을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수 많은 SSD 제품들이 나왔지만 일반 소비자용으로 개발된 제품이기에 기업용 시장 환경에 맞지 않아 시장 진입에 실패한 사례가 많다.

     

    아울러 테 반생 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세계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 10대 제조사 가운데 7개 업체가 아시아에 위치한 점 등을 예로 들며 아태 지역을 씨게이트의 주력 시장으로 삼을 것임을 내비치기도 했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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