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히타치GST, “CE용 HDD 시장 공략에 박차 가할 것”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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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2-16 14:52:32

    “향후 HDD 시장은 데스크톱보다 모바일 및 CE시장이 핵심”

     

    스토리지 전문기업 히타치 GST 코리아(지사장 신종민, www.hitachigst.com)가 16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소비자가전(CE, customer electronics) 부문 기업 고객 및 협력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및 시장현황, 차후 전략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히타치 GST 코리아 신종민 지사장은 회사 소개와 더불어 최근 시장에서의 히타치 GST가 어떤 행보를 걸어왔는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가전시장에서 기존의 CD나 DVD 등 광학 매체를 대신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저장장치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으며, 이에 히타치GST를 포함한 주요 HDD 제조사들이 CE 및 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

     

    이어 신 지사장은 히타치가 주요 가전업체들의 OEM공급을 포함한 CE시장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향후에는 데스크톱용 3.5형 제품 생산이 줄어드는 한편 모바일 및 CE용에 적합한 2.5형 제품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들어서 히타치 HDD 제품의 수요는 크게 늘었지만, 제품 공급이 다소 원활하지 못했음을 밝히면서 최근 제품 생산 시설을 추가로 확충, 내년에는 더욱 원활한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경쟁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외장하드 부문에서도 전문기업 파브릭(Fabrik)社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 및 확장에 나설 뜻을 밝혔으며, 이슈가 되고 있는 SSD(Solid State Drive)도 업계 선도기업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내년 경 기업 서버용 제품을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 CE시장 전략 및 제품 소개를 진행한 히타치GST코리아 신종민 지사장(왼쪽)과

    히타치GST 본사 신이치 야마모토 CE Director(오른쪽)

     

    신 지사장에 이어 연단에 선 신이치 야마모토 히타치 GST 본사 CE Director는 CE시장에 특화된 히타치의 HDD 제품 및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자사의 ‘시네마스타(CinemaStar)’ 시리즈가 셋톱박스, 영상감시(PVR), IPTV 및 HDTV 등의 CE시장에 최적화된 성능과 용량 및 각종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라며,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CE용 제품군 시네마스타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을 소개했다.

     

    4세대 시네마스타 시리즈는 7,200rpm 및 500GB 플래터를 채택해 고화질 HD영상 저장에 적합한 고성능 ‘주피터(시네마스타 7Kxxx.C시리즈)’와, 회전속도를 조금 낮춰 저전력을 강조한 ‘주피터 쿨스핀(CoolSpin, 5Kxxx 시리즈)’, 소형 가전에 적합한 작은 크기의 2.5형 ‘판더(시네마스타 콤팩트 C5Kxxx 시리즈)’의 3종으로 구성되어있다.

     

    ▲ 신이치 야마모토 CE Director가 '시네마스타 주피터 쿨스핀'제품군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시네마스타 시리즈는 저소음․저발열․저전력의 특성에 녹화 및 스트리밍, 재생 중 끊김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히타치만의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으며, 100만 시간 이상의 MTBF를 보장해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함은 물론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또 그는 히타치가 이들 4세대 시네마스타 시리즈를 중심으로 주요 가전사 및 OEM 채널등을 통해 내년 이후 CE 시장 확대 및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종민 지사장은 “최근 셋톱박스, 영상감시(PVR), IPTV 및 디지털HDTV 등으로 대표되는 CE 시장에서 디지털 영상이 아날로그 영상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라며, “기존의 VTR을 대신해 하드디스크를 저장 매체로 삼아 영상을 녹화하는 DVR 시장이 다양한 분야에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히타치는 CE환경에 최적화된 시네마스타시리즈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CE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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