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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 챌린지] 오원석 사무총장, "IOC 같은 국제기구로 성장할 IeSF"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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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2-11 12:45:25

     

    "IeSF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IOC와 같은 국제적인 기구로의 성장을 목표로 달려 나갈 것입니다. 단순한 e스포츠 대회가 아닌 올림픽과 같이 전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도록 IeSF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의 오원석 사무총장은 말했다. '2009 IeSF 챌린지'가 강원도 태백에 있는 오투리조트에서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IeSF 최초로 주관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라 더욱 의미가 깊다.


    20여개국 150여명의 대표선수들의 참가 속에 진행되는 이번 '2009 IeSF 챌린지'에 대한 세계 각국의 기대는 남다르다. 그동안 많은 e스포츠 대회가 제대로 빛을 보지도 못하고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IeSF가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그동안 많은 국제 e스포츠 대회가 사라져가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이번 IeSF 챌린지는 사기업 스폰서가 아닌 정부적인 차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그 어떤 대회보다도 더욱 단단함 모습으로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9 IeSF 챌린지'는 '워크래프트3', '피파온라인2' 정식 종목과 시범 종목 '아바' 등 3개의 게임만을 가지고 작은 규모로 그 시작하지만,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꿈꾸고 있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처음으로 시행되는 '2009 IeSF 챌린지'의 성과에 따라 IeSF는 물론 e스포츠의 행보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그는 생각하고 있다.


    현재 IeSF는 전세계 15개국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eSF는 IOC와 같은 국제기구로 발전하기 위해 향후 5년동안 50개국의 회원 국가를 만들어 규모를 확장하고, 단순히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대회의 룰, 경기, 심판 등 다양한 면에서 표준화를 제정하는 등 국제기구로써 인정받을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2009 IeSF 챌린지의 개최는 국제적인 e스포츠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발걸음 될 것이다"며, "IeSF는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상생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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