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박자 고루갖춘 알짜배기 ‘마이크로닉스 CK-103 미니 블랙’


  • IT산업팀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08-31 16:02:37

     

    마이크로닉스 CK-103 미니 블랙

    PC의 세대교체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 무조건 크기만 크다고 성능이 좋을 거라던 막연한 기대가 꺾이고 있는 것. 작은 크기 임에도 성능은 결코 뒤지지 않는 고성능 소형 PC가 출시되면서 사용자의 선택권도 넓어졌다. 심지어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를 가진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으니 기술 발전을 눈으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다.

     

    마이크로닉스는 PC 주변 기기를 전문적으로 파는 회사다. 정확히 말하자면 케이스와 전원공급장치 그리고 주변 기기다. 특히 케이스에서는 단연 최고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런 회사가 또 한 번 신제품을 내놨다. 물론 케이스 제품이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 하면 생각나는 크고 튼튼한 형태가 이번에는 달라졌다.

     

     

    케이스가 갖춰야 하는 튼튼함은 기본. 마이크로닉스 하면 떠오르던 큰 크기가 확 줄어든 미니 케이스로 줄어들었다. 마지막으로 효용성까지 갖춰 고성능 이지만 길이 때문에 쓰기 쉽지 않은 그래픽카드, 발열이 많아 통풍에 신경 써야 하는 PC하드웨어, ODD와 HDD 넉넉히 설치할 수 있는 공간 까지 크기는 작지만 좁은 공간 효율 있게 설계된 케이스가 출시됐다.

     

    케이스의 세대교체, 종말을 고한다.

    크기가 작다는 것은 사용할 수 있는 부품조차도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크로닉스 미니 CK-103 미니 케이스는 미니 타입 크기를 갖춘 케이스다. 작기에 사용되는 메인보드가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풀 ATX 혹은 ATX는 아니다. 물론 이보다 더 큰 제품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마이크로 ATX 라고 불리는 ATX보다 작아진 메인보드를 사용한다.

     

    최근 PC 업계는 더 작은 PC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다. 성능은 별반 차이 없는 지금 시대에 작은 PC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 탓이다. 실제 인텔의 아톰 시리즈는 노트북과 초소형 PC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 고 있다. 단점은 확장성이다. 이를 상쇄시켜주는 규격이 바로 마이크로 ATX다.

     

    ▲ 마이크로 ATX 타입이지만, 사용 되는 전원공급장치는ATX 크기 규격.

     

    ▲ 일체형 디자인을 변형 없이 유지할 수 있는 덮게

     

    ATX와 견주었을 때 크기를 제외하고는 결코 뒤지지 않는 마이크로 ATX 케이스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기기를 장착할 수 있다. ODD와 HDD는 케이스가 갖춰야 하는 기본기 아닌가! 저 전력과 그린이라는 모토가 적용된 결과 PC 내부는 예년과 달리 쾌적화 됐고, 온도 또한 낮아졌다. 그 결과 강제통풍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성은 낮아 졌지만 아직도 냉각의 필요성은 대두되고 있다.

     

     

    특히 미니 케이스라는 통풍에 대한 신경은 절대 접을 수 없다. 마이크로닉스 케이스의 장점은 확장성 다음이 통풍이다. 후면 90mm 팬을 이용한 강제 배기구 그리고 전면 하단에 필요에 의해 90mm 팬을 부착할 수 있다. 그리고 측면에 CPU와 VGA 확장 카드를 위한 벌집문양 통풍구. 벌집문양을 낸 것은 다름 아닌 통풍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음이 더 적기 때문이다.

     

    엣지 있는 디자인. 세련되고 간결함

    요즘 한 드라마속의 주인공이 자주 내 뱉는 ‘엣지있다’는 단어가 유행이다. 패션을 주제로 진행되는 드라마는 한 시대의 패션의 트렌드가 자주 거론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크로닉스 케이스도 그랬다. 케이스 업계의 변화를 주도한 바 있다. 그럼에도 결코 변화하지 않았던 것이 있다. 바로 내구성과 마이크로닉스 제품이 추구했던 고유의 디자인이다.

     

    지금까지 거론했던 케이스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 그럼에도 크기는 더욱 작아진 미니 타입. 오랜 시간 마이크로닉스 케이스만을 선호했던 사용자의 바램이 이번 제품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밋밋하다는 식상한 느낌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도 한 가지 접목됐다. 전원버튼의 문양. 작지만 강력한 포인트를 넣어 식상함을 줄였다.

     

    마감상태 또한 빠뜨리고 지나칠 수 없다. 오랜 시간 케이스만 전문적으로 만들던 업체인 만큼 흠잡을 곳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그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제품이 바로 마이크로닉스 제품이다. 한국에서는 한미마이크로닉스라는 이름을 잘 알려진 마이크로닉스 케이스의 신제품은 바로 CK-103 미니다.

     

    ◆ 써보면 알 수 있는 수준 높은 품질

     

    마이크로닉스는 꽤 오랜 시간 케이스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던 회사다. 특히 워크스테이션 혹은 하이엔드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서버용 케이스 그리고 초소형 케이스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써본이의 평을 들어보면 한결같다. 쉽게 질리지 않고 내구성 우수하며,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 오랜 시간 케이스 업계에서 마이크로닉스 브랜드가 높은 평가를 받아오게 한 원동력이 됐다.

     

    마이크로닉스 케이스 신제품을 보기란 쉽지 않다. 제품 교체 주기가 늦기 때문이다. 분기에도 몇 번씩이나 제품을 쏟아내는 여타 제조사와는 확연이 구분되는 차이다. 이는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느냐에 따른 것과도 연관 깊다. 즉 이것저것 따지면서 고르지 않아도 충분히 검정된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케이스 하면 마이크로닉스. 그리고 신제품 마니크로닉스 CK-103 미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듯싶다.

     

     

    -----------------------------------------------------------

    모델명 : 마이크로닉스 CK-103 미니 블랙

    타입 : 마이크로 ATX

    확장 베이 : 5.25인치 2개, 3.5인치 4개

    쿨러 : 후면 90mm 기본 장착 (옵션 전면 90mm)

    문의처 : 한미마이크로닉스 (www.hardmall.co.kr, 02)3273-2410)

    -----------------------------------------------------------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46951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