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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가 추가된 2세대 ‘K-46 포스’, GMC K-45 LCD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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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8-03 18:51:18

    LCD가 추가된 2세대 ‘K-46 포스’, GMC K-45 LCD

    PC 케이스는 PC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혹은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디자인이나 옵션이 결정된다. 또한 케이스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에 따라 케이스 선택의 폭이 결정된다. PC를 단순히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감상을 위한 것이라 한다면 거실에 위치시켜 보기에 좋도록 예쁜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

     

    반면 고사양의 3D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 디자인 작업 같은 높은 성능의 PC를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디자인보다는 확장성이 뛰어나고, 그에 따른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을 찾기 마련이다.

     

    케이스 부분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GMC가 이번에는 이번에 이러한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면을 보이는 제품을 선보였다. 조금은 투박해 보이는 K-45 LCD는 기존 ‘K-46 포스’에서 LCD 정보 창을 추가시킨 마이너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K-46에 ‘2%’ 부족함을 느꼈던 사용자라면 K-45 LCD

     

    K-46은 제품 전체가 블랙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는 K-45와는 달리 고급스러움 다크 그레이 컬러를 사용했다. 색상마다 주는 느낌이 다르듯이 블랙 색상에서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만 바꿨을 뿐이데 심플하면서도 튼튼한 느낌을 선사한다.

     

    슬라이딩 커버 방식의 5.25 베이

     

    K-45 LCD의 5.25인치 확장 베이는 2개의 ODD 슬라이딩 커버 설계와 일반적인 5.25인치 베이 구조로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ODD를 2개나 장착하고, 쓰는 사람들은 드물지만 혹시나 하는 일부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가끔 일부 사용자들로 인해 케이스의 디자인이 변하곤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USB 및 오디오 입출력 단자를 갖춘 별도의 확장 베이

     

    4개의 5.25인치 확장 베이 밑으로 5.25인치 베이 1.5배 크기의 커버가 마련되어 있다. 이 커버 안쪽에는 사운드 입출력 단자와 2개의 USB 단자, 리셋 버튼, 그리고 3.5인치 확장 베이가 숨겨져 있다. 비교적 사용 빈도가 적은 단자들을 숨겨놓은 것인데 전원버튼은 커버를 열거나 닫았을 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채택해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제품 하단은 ‘U’자 형태로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K-46 포스’의 경우 중앙까지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었지만 K-45 LCD에서는 중앙 부분은 LCD로 대체했다. 이 LCD 창에는 PC 사용 시간과 PC 내부 온도, 프로세서 온도, 쿨링팬의 동작 유무,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동작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LCD 창의 조작은 그 밑에 마련되어 있는 모드 전환버튼(Mode)과 셋(Set) 버튼으로 가능하다.

     

    제법 넉넉한 실내 공간이 돋보인다.

     

    ODD 및 하드디스크 내부 베이, 넉넉한 공간을 갖춘 점이 특징.

     

    제품 내부는 여느 케이스가 그러하듯이 제법 넉넉한 확장 공간을 가지고 있다. 전면과 후면과의 길이는 고사양의 최신 그래픽카드가 들어가도 될 만큼 넉넉하게 구성해 두었다. 특히 ODD와의 간섭이 적게 설계되어 2개의 ODD를 장착하더라도 넉넉한 공간을 유지 할 수 있다.

     

    커넥터는 2개의 USB 커넥터와 전원 및 리셋 커넥터, 온도 측정 센서, HD 오디오를 연결할 수 있는 사운드 커넥터로 나뉘어져 있다. 또, 후면에는 통풍을 위한 80mm 쿨링팬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 K-46에 ‘2%’ 부족함을 느꼈던 사용자라면 = K-45 LCD는 새로운 제품이라기 보다는 K-46 포스의 혈통을 이어받은 마이너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덕분에 호평을 받았던 K-46의 확장성이나 높은 완성도의 장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전작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할 수 있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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