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디지털 시대 여심 잡는 데이비즈 포뮬러 ‘레이디스 클립’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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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6-30 19:45:14

    디지털 시대, 높은 구매력 갖춘 여성 소비자


    한 때 디지털 IT 기기는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은 다르다.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에 이르러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커졌으며, 이에 따라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PMP, 노트북 등 다양한 휴대 가능한 첨단 디지털 기기들은 자연스럽게 여성향 컨셉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을 정도다.

     

    요즘은 그 구분 자체가 모호해졌지만, 남성 소비자들이 주로 ‘기능성’을 중심으로 IT 제품을 선택하는 반면, 여성 소비자들은 최소한의 기능을 만족한다면 디자인적인 요소를 매우 중요시 한다. 그렇기에 여성향 IT제품들을 살펴보면 일반 모델에 비해 하나같이 화사한 컬러나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을 갖는 이어폰 전문 브랜드 ‘데이비즈 포뮬러(David's Formular)’에서도 여성 소비자들을 타깃 삼은 고급형 클립형 이어폰 ‘레이디스 클립(L210 시리즈)’을 선보였다.

     

     

     


    작은 곳부터 신경을 쓴 '명품 스타일' 이어폰


    제품 패키지부터 '뭔가 다른' 레이디스 클립 시리즈


    감성적 디자인이 큰 영향을 끼지는 여성향 제품인 만큼 레이디스 클립 시리즈는 패키지 디자인부터 다르다.

     

    일반적인 이어폰들처럼 플라스틱 패키지가 아닌, 고급 액세서리와 같은 고급 종이박스를 채택하고 있는 것. 박스 외관에는 꽃을 형상화한 문양을 금박으로 그려 넣어 매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마치 고급 액세서리를 보는 듯한 모습

     

    박스의 뚜껑을 열면 마치 반지나 귀걸이처럼 검은 융 위에 가지런히 고정돼 있는 레이디스 클립 이어폰이 보인다. 그대로 놓고 보면 이어폰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닌 고급 액세서리를 담아놓은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튤립'이란 별칭을 가진 레이디스 클립 L210

     

    이번 레이디스 클립 시리즈 L210 모델은 유명한 꽃 이름인 ‘튤립(TULIP)’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Thriving(쓰라이빙)’ 모델과 ‘Firenze(피렌체)’ 모델로 구별된다.

     

    천 재질에 만개한 꽃을 그려넣은 '쓰라이빙' 모델

     

    ‘쓰라이빙’ 모델은 그 이름이 뜻하는 대로 활짝 만개한 꽃 이미지가 이어클립 본체에 그려져 있다.

     

    특히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천 재질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위에 화사한 꽃 이미지가 그려있어 일반적인 금속 및 플라스틱 소재의 딱딱한 이어폰과는 뭔가 다른 아날로그적 감성을 제공한다.

     

    악어가죽 느낌의 소재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피렌체' 모델

     

    또 다른 모델인 ‘피렌체’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도시에서 이름을 따왔다. 독특한 소재를 쓴 쓰라이빙 모델처럼 악어가죽 느낌의 소재를 이어클립 본체에 적용하고, 여기에 은빛 고광택 마감된 테두리를 둘러 이름에 어울리게 고급스런 가죽 명품 분위기를 내고 있다.

     

    불편함을 최소화한 고무 코팅 이어 훅과 고무재질 이어 쿠션은 두 제품 공통 사양

     

    독특한 디자인과, 사용된 소재가 다른 것을 제외하고 두 모델은 기능적으로는 같은 제품이다. 클립형 이어폰의 이어 훅은 금속제 와이어를 사용했지만, 착용 시 딱딱한 느낌을 최소화하도록 고무 재질로 코팅되어 있다.

     

    또 이어 스피커 안쪽으로는 마찬가지로 고무 소재의 이어 쿠션을 적용, 장기간 착용 및 사용 시에도 큰 부담이 없도록 디자인했다.

     

    간편한 휴대를 위한 파우치는 기본 제공

     

    패키지 디자인부터 신경을 쓴 만큼, 이어폰을 휴대하기에 용이한 휴대용 파우치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여유분을 제공하는 이어폰 스폰지(왼쪽)와 금도금된 3.5mm 스테레오 플러그

     

    또 3.5mm 표준 스테레오 플러그는 금도금을 적용해 노이즈 발생을 최소화시켰으며, 흰색이라 오염되고 변색되기 쉬운 이어폰 스폰지는 2쌍을 여유분으로 추가 제공하고 있다.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서부터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걸맞게 신경을 쓴 부분이 여기저기 보인다.

     

    앞서 소개한 바 있는 동사의 ‘데이비즈 포뮬러 미니클립 시리즈’도 그랬지만 이번 레이디스 클립 시리즈도 여성들이 사용하는데 있어 부담 없는 크기와 무게, 착용감을 제공하고 있다. 신경을 쓰지 않으면 착용하고 있는 것을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

     

    ◇ 여성들을 위한 고급스런 디자인의 ‘디지털 액세서리’ = 흔히 말하는 ‘명품’을 구매해 가지고 다니는 이들은 상당수가 ‘남들과는 뭔가 차별화된 나’를 더욱 확실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그런 경우가 적지 않다. 또 그 점에 있어서 남성 소비자보다 여성 소비자가 더 민감한 것도 사실이다.

     

    이번 데이비즈 포뮬러 ‘레이디스 클립’ 시리즈는 처음부터 남들과 뭔가 차별화된 이어폰을 원하는 여성 사용자들을 위해 나온 제품이다. 패키지 디자인부터 제품 구성 및 디자인에 이르기 까지 소소한 것에서부터 감동을 추구하는 여성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남성 사용자들 못지않게 MP3나 PMP, DMB등 모바일 멀티미디어 라이프를 즐기는 여성 사용자들이 크게 늘어난 요즘, 데이비즈 포뮬러 레이디스 클립 시리즈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디지털 액세서리’로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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