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검색광고에 접목된 ‘한탕 승부’ … 클릭하면 모이는 돈으로 쇼핑을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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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4-07 20:58:34

     

     

    클릭할수록 적립되는 돈(광고비)으로 쇼핑할 수 있는 검색광고가 등장했다. 참여하는 누리꾼의 수가 많을수록 모이는 돈의 액수 또한 커지는 방식이다. 일명 ‘쇼핑지원금’이라는 명칭으로 누적되는 돈은 해당 물품의 광고주가 지급한 광고비의 일정 액수에서 보조되는 비용이다.

     

    검색광고업체 골콘다아이가 7일 상기 내용을 골자로 한 ‘매직퍼스’와 ‘매직포켓’ 발표회를 열고 ‘신개념 검색광고시대 개막’을 알렸다. 업체 관계자는 “매체-소비자-광고주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식”이며, “웹 2.0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골콘다아이 측이 설명한 매직퍼스는 웹 브라우저에 애드온 형식으로 설치되는 프로그램이며, 기존 웹 사이트 접속 시 등장하는 스폰서링크 우측에 등장하게 된다. 동시에 브라우저 상단 우측 타이틀 바 위치에 고정돼 특정 웹 사이트 혹은 제휴 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동작 한다는 것.

     

    이를 기반으로 제약 없이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 검색 광고에서 지적되던 클릭 수에 따른 과다 청구 부작용을 막기 위해 체류시간이 5초 미만일 경우 과금하지 않고, 5~10초는 50% 할인 과금, 그 외 10초 이상 체류 시에만 정상 과금하는 개선안을 밝혀 주목 받았다.

     

    즉 사용자의 클릭이 많을수록 해당 상품에 대한 홍보 효과가 누적되며, 동시에 광고비 또한 누적되기 마련. 동시에 누적된 비용에 따라 회사 측이 제공한 매직퍼스 검색 순위가 상위권으로 변화하는 방식이다. 만약 사용자가 특정 상품을 구입하기를 원한다면 누적된 금액이 최종 사용자 1명에게 일괄 할인 혜택이라는 명목으로 주어진다. 물론 금액은 0으로 바뀌며, 검색 순위도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된다.

     

    골콘다아이 측은 이 같은 원리를 검색광고에 접목시켜 응용해 ‘매직퍼스’와 ‘매직포켓’이라는 플랫폼으로 연결 지어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화면은 테스트를 위해 구성된 화면에 불과 했으며, 구체적인 틀은 4월 말 경에 베타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따라서 해당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서비스가 정식으로 실행된 이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사측은 매직퍼스와 매직포켓은 드림위즈, 코리아닷컴을 통해 제휴를 맺은 상태이며, 국내 주요 포털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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