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위디랩, 동영상 기반 복제 차단 프로그램 위디안 론칭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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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3-25 15:22:46

     

    “저작권자 동의 없는 불법 동영상. 이제 인터넷에 돌아다니지 못합니다“

     

    위디랩 박진오 대표이사는 "최근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불법 동영상 파동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다. 위디안은 이런 제2, 3의 워낭소리 같은 불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음성적으로 가고 있는 부가판권 시장을 양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가 발표한 기술은 동영상 내용 기반 불법 복제 차단 프로그램. 위디안이라는 제품며을 가진 이번 제품은 불법 동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웹에 업로드 혹은 다운로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포함됐다.

     

    위디랩(대표 박진오, www.widilab.com)이 2년 동안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동영상 장면인식 기반의 동영상 검색엔진 ‘프리즈마(PRISMA)’와 이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관리/유통 프로그램 ‘위디안(Widian)’을 공개했다.

     

    ‘위디안’은 컨텐츠를 만든 저작권자의 온라인 유통 정책에 따라 동영상의 업로드/다운로드를 차단하거나 요금을 부과해 유통할 수 있는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프로그램이다.

     

    핵심 기술인 ‘프리즈마’는 시간 흐름에 따라 바뀌는 동영상 장면들의 변화량을 데이터화 한 값(Feature, DNA)을 가지고 원본에서 추출한 값과 비교해 동일성 검사를 실시한다.

     

    화면 크기 변경이나 동영상 압축 방식(코덱)의 변경, 분할, 발췌, 편집 등 현재 인터넷 상에서 불법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모든 변형 기법을 검사하며, 불법 동영상 여부를 파악해 저작권이 없는 불법 동영상을 잡아내는 역할을 한다.

     

    ‘위디안’ 측은 “저작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 네티즌이 웹하드에 동영상을 올리는 순간을 포착해 불법 동영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변화된 데이터 값과 원본 데이터값을 비교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수 초 이내이다.“고 위디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인터넷상에 불법 동영상 시장의 규모는 저작권 보호 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2006년 기준으로 2조 7249억 규모에 이른것으로 파악됐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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