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8 17:56:01
삼성이 내년 하반기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애플의 일부 기술을 벤치마킹 할 것으로 보여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2월 17일, 갤럭시Z 폴드7이 애플 아이패드에서 큰 영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의 이야기에 따르면 삼성은 차후 출시할 갤럭시Z 폴드7을 전작보다 더 얇게 만들고 싶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갤럭시Z 폴드 SE 처럼 디지타이저를 제거해 두께를 줄이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데, 이 경우 Z폴드 모델의 가장 핵심 장점인 S펜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삼성은 두께를 줄이면서도 S펜을 사용할 수 있게끔 다양한 방법을 검토중인데, 그 중 가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것이 아이패드에서 사용중인 능동 정전기 기술이다.
이 기술은 디지타이저가 없는 아이패드에서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기기에서 펜의 위치를 인식하는데 필요한 부품들이 전부 애플 펜에 들어가는 관계로 펜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커지고 두꺼워지며 충전 또한 필요해진다.
하지만 패드 자체에 디지타이저가 필요없어지는 만큼 본품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갤럭시Z 폴드7은 전작인 Z폴드 스페셜 에디션 부럽지 않게 두께를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S펜 까지 사용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갤럭시Z 폴드 시리즈가 본체에 S펜 수납구를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S펜 크기를 키운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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