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출시가 두달도 안남은 삼성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다양한 모습이 유출돼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2월 11일,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의 새 더미 사진들이 대량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번 유출 이미지는 항상 삼성 신제품 출시 전 정보를 정확하게 맞춰오던 독일의 유출전문가 롤란드 콴트를 통해 알려졌다.

더미(목업)은 제조사에서 해당 제품의 홍보를 위해 제작한 모조 제품을 뜻한다.

스마트폰 더미의 경우는 행사장 등에서 제품 디자인 이해를 돕기위해 만들어지는 경우로, 가짜 디스플레이를 쓰거나 내부 기판이 없기는 하지만 외형은 실물과 100% 동일하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출된 더미 이미지를 보면 기존 울트라 모델들과 차이점이 확실하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전작인 S24 울트라보다 더 평평하고 모서리가 더 둥글다.

얼핏 보면 2024년 모델인 갤럭시S24 나 S24 플러스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이다.

애플 아이폰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기도 하며, 기존 울트라 모델의 느낌을 이번 제품에서는 완전히 지워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다만 울트라의 분위기를 완전히 지우지는 않았다.

후면 카메라 디자인의 경우는 갤럭시S 울트라 모델의 분위기를 그대로 따와 사용자들에게 이 제품이 울트라 모델이라는걸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줬다.

카메라 링과 잠망경 카메라 렌즈의 모습이 조금 차이가 있지만, 실 제품이 아닌 디자인 참고 자료인 목업인 만큼 이 부분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다.

또는 삼성이 잠망경 방식의 5배줌 망원 카메라를 지난날 발표한 새 ALoP(All Lenses on Prism) 모듈로 대체했다고 생각해 볼수도 있다.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는 1/2.52인치 센서에, 0.7µm 픽셀 크기, F1.9 밝기의 조리개를 갖춘 업그레이드된 5,000만화소 초광각 렌즈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ALoP 카메라의 경우, 차후 별도 출시되는 갤럭시S25 슬림이나 내년 하반기에 나올 갤럭시Z 폴드7 같은 제품에 내장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내년 1월에 갤럭시언팩 2025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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