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테라펙스, WCLC 2024서 EGFR 비소세포폐암 4세대 표적항암제 ‘TRX-221’ 임상 발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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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11 15:53:31

    ▲ ©테라펙스

    사이테크(Sci-tech) 선도기업 그래디언트의 바이오 자회사 테라펙스(대표이사 이구)는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세계폐암학회(이하 WCLC 2024)에 참가했다.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가 주최하는 WCLC는 폐암 및 기타 흉부 악성 종양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학술대회로, 매년 100여 개국에서 8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테라펙스는 이번 WCLC에서 EGFR 비소세포폐암 4세대 표적항암제 'TRX-221'의 임상 디자인과 첫 번째 코호트 중간 결과를 포스터 발표하며 첫 투약 결과 및 후속 임상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발표자인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임선민 교수와 TRX-221의 투약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이어갔으며, 현장에서는 미국, 싱가포르, 대만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임상연구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TRX-221은 현재 서울아산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며, 9월 초부터는 두 번째 코호트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지는 용량 탐구 단계부터는 환자 모집 확대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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