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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EXPO KOREA 2024, 성큼 다가선 실생활 돕는 인공지능 기술 전시회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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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04 20:20:29

    ▲2024.05.04-AI EXPO KOREA 2024, 성큼 다가선 실생활 돕는 인공지능 기술 전시회 [사진 설명]=광주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부스 모습. ©베타뉴스

    올해 AI EXPO KOREA(2024 국제인공지능대전)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엑스포 3층 D홀에서 약 300개 사 500여 부스와 골드 스폰서 Supermicro, Xiiiab, Kaytus, Persona ai, 마음AI 등의 참여로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 추론을 돕는 스토리지 및 하드웨어와 고화질 카메라를 이용한 사람 인식 기술을 포함해 사람 곁에서 업무를 돕는 인공지능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상당수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인공지능 추론을 돕는 칩을 들고나와 놀라움을 더했다.

    컴퓨터류를 이용해 동영상 화질을 항상 시키거나 영상 또는 사진 분석, 음성인식 기반 자동 답변 등 업무를 돕는 인공지능 API에 대해서는 ‘BI MARIX’에서 구호로 내건 ‘열심히 일하지 마세요! AI 비서에게 맡기세요’로 갈음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이 몰린 부스를 보면 먼저 ‘엑스퍼트아이엔씨’에서 내놓은 ‘AI음성-자막 변환 스마트 자막 안경’이다. 총 10개 국어 번역을 95% 음성 인식률과 0.3초 이내의 실시간 변환이 가능한 실용성 위주의 제품이다.

    광주, 부산, 대구, 대덕에서 각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를 홍보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해 관심을 받았다.

    ▲2024.05.04-AI EXPO KOREA 2024, 성큼 다가선 실생활 돕는 인공지능 기술 전시회 [사진 설명]=BI MARIX에서 구호로 내건 (열심히 일하지 마세요! AI 비서에게 맡기세요) 표 ©베타뉴스

    ‘WeGo’에서는 인공지능 로봇에 인간의 행동을 학습시키는 퍼포먼스를 보여 역시 많은 방문객의 시선을 받았다.

    딥브레인 AI, EST, VESSL AI 등 굵직한 인공지능 업체들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특히 국내 및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마음AI 부스에서 언어적으로 처리되는 로봇/자율주행 기술 ‘WoRV’를 전시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마음AI의 ‘WoRV’는 end-to-end 방식으로 도로 환경이나 차량 종류와 관계없이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기술로, 청소 로봇이나 경비 로봇부터 배달 로봇까지 적용할 수 있다.

    과거 포토샵 필터 ‘FL studio’로 알려졌던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FourLogic’도 산업용으로서 기능을 더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2024.05.04-AI EXPO KOREA 2024, 성큼 다가선 실생활 돕는 인공지능 기술 전시회 [사진 설명]=마음ai 유태준 대표와 손병희 전무. ©베타뉴스

     

    ▲2024.05.04-AI EXPO KOREA 2024, 성큼 다가선 실생활 돕는 인공지능 기술 전시회 [사진 설명]=HAILO에서 내놓은 모듈형 인공지능 칩. ©베타뉴스

    이번 2024년 AI EXPO KOREA는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완성적인 인공지능 제품을 전시해, 인공지능 기업들이 투자받는 기업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전시였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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