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앱티스-셀비온, ARC 신약 개발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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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30 09:20:24

    ▲2024.04.30-앱티스-셀비온, ARC 신약 개발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엡티스

    동아에스티의 ADC 전문 계열사 앱티스(대표이사 한태동)는 셀비온(대표이사 김권)과 지난 26일 항체-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 ARC)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RC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항암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와 유사한 형태로, 합성의약품 대신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하여 항체의약품 및 방사성의약품의 장점만을 결합해 항암 효과를 내는 약물이다.

    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독자적인 링커 플랫폼 기술인 ‘AbClick®‘과 셀비온의 독자적인 방사성의약품 ’Rap linker‘ 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ARC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중 하나인 ’Ac-225‘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암 및 췌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ARC 신약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 개발 외에도 임상 및 생산, 상업화 모든 단계에서의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셀비온과 같은 우수한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과 함께 차세대 ARC 신약 개발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앱티스의 3세대 링커 기술 기반의 최고의 ARC 신약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셀비온은 말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으며, 중간 결과가 경쟁사 대비 우수하여 2024년 올해 임상시험 완료 및 2025년 약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4.30-앱티스-셀비온, ARC 신약 개발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사진]=4월 26일 앱티스 본사에서 진행된 (차세대 ARC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오른쪽)과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 기념 사진 촬영. ©엡티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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