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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삼성바이오에피스,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브’ 5월1일 국내 출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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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9 14:24:35

    ▲2024.04.29-삼일제약-삼성바이오에피스,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브) 5월1일 국내 출시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브 패키지. ©삼일제약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 김상진)은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부(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지난 2월 체결한 국내 판권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오는 5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아필리부’는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uth factor, VEGF)를 억제해 황반변성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anti-VEGF 계열의 약제로서,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아필리부(프로젝트명, SB15)는 미국, 한국 등 10개국에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최대 교정시력 (BCVA)을 투여 시작 56주차까지 대조약(아일리아)과 유사하게 개선시켰으며,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 역시 오리지널(아일리아)과 유사함을 입증했다.

    삼일제약 허승범 회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연이은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아멜리부에 이어 아필리부라는 새로운 성분의 황반변성 치료제 판권을 득하게 되었다. 이는 대상 질환을 가진 환자분들과 의료현장에서의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히게 되었으며, 양사 간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아필리부의 출시와 관련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박상진 부사장은 “아멜리부에 이어 아필리부를 삼일제약을 통해 출시함으로써 국내 안과 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활용한 치료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통한 환자 편익을 지속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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