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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포드에 이어 ‘NACS 어댑터’ 출하 개시…테슬라 충전 사업 활성화 기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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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7 09:03:41

    ▲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베타뉴스

    지난해 북미 시장을 주도하는 5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토요타·포드·현대차그룹·스텔란티스는 북미지역에서 테슬라 NACS(북미충전표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회사들은 그 후속조치로 테슬라 슈퍼차저용 어뎁터를 차량 소유주에게 발송하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북미지역 충전 사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차량 소유주들에게 테슬라 슈퍼차저용 NACS 어댑터 발송을 위한 이메일 안내를 개시했다고 일렉트렉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에 이어서 2번째다.

    리비안이 차량 소유주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무료 NACS DC 어댑터 배송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60일 이내에 배송 주소를 알려주십시오. 참고로 미국 또는 캐나다 외 지역으로는 배송되지 않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리비안은 지난 달부터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합류를 공식화했지만, NACS 어댑터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리비안을 포함한 테슬라 외 타사 전기차에는 CCS 플러그가 기본 제공되고 있다.

    포드는 지난 2월부터 NACS 어뎁터 발송을 개시해 북미지역에서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는  첫 회사가 되었다. 포드는 지난해 5월 테슬라 NACS 도입한 첫 회사다.

    포드와 리비안 외에 GM, 폴스타, 볼보 등도 어뎁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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