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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등 제품 믹스 개선...호실적 전망”-하나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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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6 11:23:24

    ▲ 대웅제약 사옥 ©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올해 탑라인 성장보다는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0원(4월25일 종가기준 110,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대웅제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1조3,466억원(전년대비 2.1% 감소), 영업이익을 1,326억원(+8.2%)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매출액 1조4,209억원, 영업이익 1,429억원) 대비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도 밝혔다.

    하나증권 박재경 연구원은 “탑라인 둔화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북미 나보타 성장)과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주요 품목의 매출액을 각각 엔블로 200억원(+332.7%), 펙수클루 855억원(+55.4%), 나보타 1,772억원(+20.6%)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나보타는 3분기 톡신 최초로 사각턱 적응증을 확보해 말레이시아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호주를 비롯해 유럽 출시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 나보타는 중국 규제기관에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등 출시 국가 확대가 매출의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펙수클루는 종근당과의 코프로모션 계약으로 강화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통해 순조롭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올해 나보타를 통한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다만 민사소송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제한적인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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