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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MSD와 ‘BH3120-키트루다 병용 임상시험’ 협력 체결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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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4 00:01:27

    ▲2024.04.24-한미약품, MSD와 (BH3120-키트루다 병용 임상시험) 협력 체결 [표 설명]=북경한미약품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한 (BH3120)의 작용 기전.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MSD (‘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와 이중항체 BH3120의 병용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linical Trial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 CTCSA)’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CTCSA 체결에 따라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pembrolizumab)와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 중인 ‘BH3120’의 병용요법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BH3120’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 신약으로, 면역글로불린(lgG)과 유사한 형태의 이중 특이 항체이며, PD-L1과 면역세포 표면의 4-1BB를 동시 타깃 하며 PD-L1에 대한 편향된 결합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BH3120’의 한국·미국 임상 1상 시험 책임 연구자를 맡고 있는 김동완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MSD와의 협력을 통해 BH3120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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