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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지하구조물 누수 피해 방지 가이드라인 마련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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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2 13:40:35

    ▲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지 전경. ©(사진제공=BPA)

    매립지반 특수성 반영, 지하수의 방향과 속도 등 데이터 분석
    재개발사업지 내 지하구조물 공사 시 설계 및 시공방향 제시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지 내 지하구조물 공사 때 발생할 수 있는 누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지하 누수 방지를 위한 설계 및 시공 가이드라인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지는 바다를 매립해 형성된 지역으로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등 지하구조물이 포함된 건설공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누수 발생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는 피해가 벌어졌다.

    이에 매립지반의 특수성을 감안한 설계 및 시공 가이드라인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기존 설계 및 시공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4월에 발주해 6개월 간 시행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에 지하수위 측정공을 설치해 지하수의 방향과 속도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누수 방지를 위한 설계 및 시공 방향 등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지하구조물 공사 때 피해 발생을 최소화해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산항만공사는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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