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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리스크에 다시 2600대 '반납'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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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19 17:36:46

    ▲ 19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19일 코스피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다시 2600대를 반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2634.70) 대비 42.84포인트(1.63%) 하락한 2591.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2553.55까지 밀린 뒤 이스라엘이 군 기지를 겨냥했으나 핵 시설 피해는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39억원, 655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925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73,300 ▼9000 –4.94%), LG에너지솔루션(367,000 ▼10000 –2.65%), 삼성전자(77,600 ▼2000 –2.51%), 셀트리온(172,900 ▼4200 –2.37%), 기아(110,400 ▼1800 –1.60%), POSCO홀딩스(386,500 ▼300 –0.90%)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235,000 ▲4000 +1.73%), 네이버(182,400 ▲1700 +0.9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9%), 전기전자(-2.68%), 화학(-1.75%), 의약품(-1.63%), 증권(-1.31%) 등이 하락한 반면 운수창고(0.78%), 건설업(0.6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855.65) 대비 13.74포인트(1.61%) 내린 841.9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361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14억원, 990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엔켐(299,500 ▼16000 –5.07%), 알테오젠(168,400 ▼7800 –4.43%), 셀트리온제약(89,700 ▼2200 –2.39%), 레인보우로보틱스(169,500 ▼1600 –0.94%) 등이 떨어졌다.

    반면 HLB(100,000 ▲2700 +2.77%), 리노공업(273,500 ▲4000 +1.48%) 등은 올랐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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