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얼마 전부터 지난해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들에 한해서도 갤럭시S24에서 호평을 받은 인공지능 업데이트를 실시중이다.

이에 많은 갤럭시S23, 폴드5 사용자들이 인공지능 기능을 즐겁게 맛보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에 따르면, 다수의 갤럭시Z플립5, 폴드5 사용자들이 삼성 원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배터리 광탈문제가 발생해 불평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인공지능 기능을 맛보기 위해 자신이 사용하는 폴드5 및 플립5에서 원UI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기존보다 배터리 소모가 훨씬 더 많아지기 시작했고 기존처럼 장시간 사용이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삼성은 아직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 와 삼성 커뮤니티 포럼 에서 이를 불평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상황파악에 나섰을 수도 있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지금과 같은 문제는 주요 업데이트가 출시된 후에 발생하며, 삼성에서는 후속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같은 버그 상황을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터리 광탈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UI6.1을 새롭게 설치한 직후 운영체제나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학습하느라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만큼 삼성의 실수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우며, 좀 더 시간이 흐른 후 정확한 사태 확인이 가능해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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