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성광학원은 차 의과학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차원태 박사를 선임하고 오는 4월 15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앞두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성광학원에 따르면 차원태 총장은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예일대에서 공중보건학 석사(MPH),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하고 듀크대 생물해부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차원태 총장은 미국 LA 할리우드차병원을 운영하는 차헬스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사장과 차병원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어서 지난 5일,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본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일산동구 재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 지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산 차병원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수호천사 기금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집에 머물며 살아가는 재가 장애인을 위해 위생 매트, 기저귀, 방석, 약 달력 등 방문 재활 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일산동구보건소에 기부했다.

일산동구보건소 홍효명 소장은 “일산차병원이 따뜻한 봄처럼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며 “관내 장애인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도록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개원한 일산차병원은 수호천사 기금으로 매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함께, 김장 김치 나눔, 건강선물 세트 전달, 겨울철 의류 기부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일산동구보건소와는 지난해 12월 관내 장애인 재활 지원을 위한 ‘기능형 재활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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