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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최강자 갤럭시S22, 2024년에도 살만할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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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06 14:34:55

    <출처: 샘모바일>

    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돌풍을 일으키는 모델은 단연 인공지능 기술이 인상적인 갤럭시S24 시리즈다.

    하지만 삼성 플래그십 모델은 매번 해당 년도에 최고의 사양을 하나로 모아 넣는 만큼 과거 모델이라고 해서 크게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2024년 4월 시점에서 삼성의 2년 전 모델인 S22 일반모델을 구입해도 되는지를 정리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1. 밝기가 불만이다
    2024년 4월 시점에서 S22 일반모델을 구입하기 애매한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 밝기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일반모델은 S23 플러스 및 울트라, 올해 출시된 갤럭시S24 일반모델은 S24 플러스 및 울트라와 동일한 디스플레이 밝기 성능을 뽐낸다.

    하지만 2022년 당시 출시모델들은 기기별로 성능제한이 심해 S22 플러스와 S22 울트라는 최대 1,75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 반면, 갤럭시S22 기본모델은 그보다 훨씬 떨어지는 1,300니트 밝기만 지원해 아쉽다.

    2022년 당시 삼성은 일반 모델과 상위 모델에 큰 차이를 뒀으며 그로인해 S22 일반 모델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기 애매한 위치에 있게됐다.

    2. 중저가폰도 S22 일반모델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갤럭시S22 일반모델에는 HDR10+, 2340 x 1080 해상도, 120Hz 화면 재생률을 지원하는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스펙 하나만 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1,300니트 밝기로 인해 전체적인 활용도가 떨어져 보인다.

    S24 일반모델은 최대 2,6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새 LTPO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내장했는데, 이는 S24 자체가 삼성 최고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S22가 이보다 떨어지는 것은 납득할 수 있다.

    하지만 중급형 모델한테도 밀린다는 것은 S22 일반모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다.

    중급 모델인 갤럭시S23 FE는 1,450니트 밝기를 제공하며, 역시 중급형 모델인 갤럭시A55도 직접 테스트 해본 결과 1,640니트 밝기를 보여준다고 매체는 전했다.

    둘 다 S22 일반모델을 가뿐히 뛰어넘는 성능으로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반모델에도 성능이 밀렸다는 이야기는 갤럭시 플래그십의 가치를 하락시켜버리는 역할을 한다.

    3. S23 보다는 못하지만 가격만 저렴하다면 생각해 볼 만
    이 외에 전체적인 평가결과 갤럭시S22의 디자인, 빌드 품질, 엑시노스2200 칩, 카메라 시스템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만약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디스플레이 밝기가 선택의 기준이 아니라면, 그리고 S22 일반모델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판매를 하고 있다면 구매하기 나쁘지 않아보인다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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