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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40선 '회복'...'사자' 돌아선 외인 반도체주 매수세 '영향'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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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04 17:22:48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코스피가 4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등에 힘입어 2740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03포인트(1.29%) 상승한 2742.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를 놓고 외국인의 반도체주 매수세와 미국 국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 안정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경제지표 영향에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이 반도체에 몰리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며 "대만 대규모 지진 여파로 TSMC 생산차질이 빚어지며 2분기 가격협상이 일시 중단됐고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전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586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6억원, 564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88,000 ▲8800 +4.91%), 현대차(226,000 ▲10000 +4.63%), KB금융(69,500 ▲2200 +3.27%), 삼성전자(85,300 ▲1200 +1.43%), LG에너지솔루션(379,500 ▲3500 +0.93%), Posco홀딩스(401,500 ▲3000 +0.75%), 네이버(194,300 ▲900 +0.47%) 등이 줄줄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179,600 ▼900 –0.50%), LG화학(402,500 ▼500 –0.1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33%) 오른 882.9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홀로 1021억언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2억원, 288억원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종목 중 엔켐(335,500 ▲18500 +5.84%), 에코프로비엠(246,500 ▲1000 +0.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564,000 ▼2000 -0.35%), HLB(-5.77%), 알테오젠(166,500 ▼4100 –2.40%), 리노공업(263,000 ▼4000 –1.50%), 레인보우로보틱스(179,400 ▼400 –0.2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347.1원에 마감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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