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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현대차, 1분기 실적 호조 '기대'...목표가 상향”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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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7 15:30:14

    ▲ 현대차 양재동 사옥 © 연합뉴스

    현대차가 우호적 환율 수혜를 누리기 위한 판매 전략 변경 등으로 1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월, 1월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호실적 기대가 합당하다”며 “적정주가를 320,000원(3월26일 종가 기준 240,5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1분기 호실적 전망에 대한 근거로 우호적 환율 수혜를 누리기 위한 판매 전략 변경 등을 꼽았다.

    현대차가 우호적 환율 수혜를 영위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물량의 절반을 담당하는 국내 공장의 수출 비중을 작년 1분기 59%에서 올해 1~2월 누적 66%까지 확대했다는 것이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현대차가 원/달러 약세 수혜가 가능한 북미 지역으로 수출 집중화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인센티브 상승 우려 상존하지만 아직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의 실질 거래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메리츠증권은 “실적 호조는 ROE 상승 근거임과 동시에 영업 현금 흐름 개선 근거”라고 강조하며 “현대차는 오는 6월초 신규 주주가치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늘어난 현금을 이용한 자주 매입·소각은 추가적인 ROE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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