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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장주 급등에 코스피 연중 최고수준 '마감'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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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6 18:41:26

    ▲ 26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2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가 급등하면서 코스피가 연중 최고 수준인 2750선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52포인트(0.71%) 상승한 2757.09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24억원, 4817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874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투자 의견 상향에 마이크론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 등으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7% 오른 7만99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25% 급등한 17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기아(114,400 ▲2900 +2.60), 현대차(240,500 ▲1000 +0.42%) 등오 올랐다.

    반면 삼성SDI(473,000 ▼13000 –2.67%), LG에너지솔루션(406,000 ▼8500 –2.05%)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0포인트(0.26%) 상승한 916.0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8억원, 733억원을 사들였으며, 기관은 367억원을 팔아치웠다.

    특히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엔젤로보틱스는 공모가 2만원 대비 225.0% 오른 6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645,000 ▲3000 +0.47%), 에코프로비엠(292,500 ▲1500 +0.52%), 알테오젠(219,500 ▲6000 +2.81%), HLB(120,800 ▲2000 +1.68%)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제약(112,700 ▼2700-2.34%), 엔켐(212,500 ▼14000 –6.18%), 신성델타테크(111,900 ▼2700 –2.36%) 등은 떨어졌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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