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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파스쿠찌와 이탈리아 진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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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4 22:28:01

    ▲SPC그룹 주요 매장을 둘러보고 있는 허영인 SPC 회장(왼쪽)과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 ©SPC그룹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한다.

    SPC그룹은 24일 허영인 회장이 방한 중인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Mario Pascucci)와 만나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하게 되면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 내 3번째 진출국이 된다.

    MOU 체결식 이후 허영인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은 한국 파스쿠찌 대표 매장인 센트로양재점을 비롯해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진출 시 모델로 참고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 판교점 등을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 17개국에 진출한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 브랜드로 2002년 SPC그룹이 한국에 도입하면서 양사는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EU 내에서 제빵 시장이 가장 크고 다양한 빵 문화가 발달한 이탈리아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오랜 인연을 이어온 파스쿠찌와의 협력을 통해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스쿠찌 CEO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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