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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 53주기 추모식 진행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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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1 21:29:15

    ▲2024.03.11-유한양행,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 53주기 추모식 진행 [사진]=제53주기 유일한 박사 추모식 모습.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영면 53주기를 맞아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3월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있는 유일한 기념홀(윌로우 하우스)에서 유일한 박사 제53주기 추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 자리에는 유족 및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과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유일한 박사님께서는 살아계신 동안 당신의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시고 모든 것을 다 주시고 떠나시면서도 안타까워하시던 세상의 빛과 소금과 같은 분이었다.”고 고인의 유덕을 추모했다.

    이어서 조욱제 사장은 “유한인 모두는 박사님의 이 고귀하고 값진 가르침을 바탕으로 2년 남은 유한 100년사를 창조하고 글로벌 50대 제약기업이라는 우리 목표와 Great & Global의 비전을 달성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하늘에 계신 박사님께서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끊임없이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故 유일한 박사는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으며,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공익법인 유한재단을 설립하여 기업활동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일한 박사는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는 일념으로 1936년 개인기업이던 유한양행을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종업원지주제를 채택과 1969년에 이미 경영권 상속을 포기하고 전문경영인체제를 정착시켰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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