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640선까지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87포인트(p·0.93%) 내린 264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나자 국내 증시에서도 과열 인식이 이어지며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44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하락시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72억원, 855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 방어에는 실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780,000 ▲6000 +0.78%)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60%) 떨어진 7만3700원을 기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87,500 ▼11000 –2.76%), 현대차(249,000 ▼6500 –2.54%), 기아(123,000 ▼2600 –2.07%) 등의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5%), 전기·전자(-1.63%), 운수장비(-1.53%), 서비스(-1.05%) 등의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76%) 하락한 866.3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47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원, 181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신성델타테크(105,100 ▼18200 –14.76%), 에코프로비엠(255,500 ▼14500 –5.37%), 에코프로(605,000 ▼2800 –4.42%), 엔켐(254,000 ▼8000 –3.0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92,200 ▲25000 +14.95%), 휴젤(205,500 ▲3000 +1.48%) 등은 상승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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