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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월 중국 매출 1년여 만에 최저치…중국산 EV 6만365대 판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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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05 09:32:52

    ▲ 테슬라 ©베타뉴스DB

    BYD도 2월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

    테슬라가 지난 2월 중국산 EV 6만36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며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중국승용차협회 데이터를 인용해 로이터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는 중국과 유럽, 기타 국가에 판매되는 모델 Y와 모델 3를 제조 중이며, 테슬라의 지난해 전 세계 인도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7.2% 하락한 188.14달러에 거래를 마쳐 1월 1일 이후 약 24% 하락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에 역풍이 몰아쳤다.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정적인 데이터”라고 말했다.

    지난주 테슬라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보험 보조금 지급을 포함한 새로운 인센티브 시행을 발표했다. 경쟁사인 BYD 역시 단종된 전작의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신형 베스트셀링카를 출시했다.

    BYD 역시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12만2,311대를 기록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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