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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성적 두각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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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04 17:24:15

    대구보건대학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23년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1명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고시 시험에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수석 20명을 배출했다.

    방사선학과 신동운 씨(23)는 제51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250점 만점에 247점을 획득해 응시자 2,738명 중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방사선학과는 최근 5년 간 전국 수석자 2명을 배출하고, 국시 전체 응시자 2,738명 중 대구보건대 재학생 233명이 합격했다. 전체 합격자 2,118명 중 대구보건대학교 합격자가 11%를 차지해 전국 최다합격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방사선학과 국시 합격률은 85%로 전국 평균보다 7.6%p 높았다.

    임상병리학과 역시 합격자 214명의 대과로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합격률 97.2%를 달성했다. 전국 평균보다 합격률이 11.2%p 높았으며 2022년 보다 우위율이 2.4%p 더 높아지며 두각을 나타냈다.

    작업치료학과는 제51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시험에서 응시자 38명이 전원 합격해 7년 연속 합격률 100%를 달성했다.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 합격률은 89.7%로 대구보건대 작업치료학과가 10.3%p 높은 결과를 얻었다.

    보건행정학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합격률 82.8%를 달성하며 전국 평균보다 16.9%p 높게 나타났다. 치위생학과는 치위생사 합격률 94.5%p로 전국 평균 88%에 비해 6.5%p 높은 우위율을 보였다.

    특히 언어치료학과는 2급 언어재활사 국가고시 시험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급 언어재활사 전국 평균 합격률은 70.9%로,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가 합격률 88.2%를 달성하며 전국 우위율 17.3%p라는 격차를 보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전국 상위 보건계열 국가고시 합격률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으로 개교 53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장형 실습실 운영, 국시 대비 특강을 진행하는 등의 교육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이정영(안경광학과 교수) 경영부총장은 "교직원의 헌신과 열정적인 학생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전국 수석의 명예와 국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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