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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본 갤럭시링 확대해보니... 각종 센서가 빼곡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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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27 16:00:46

    <놀라운 기능을 가진 갤럭시링 확대사진. 각종 센서들이 엿보인다 / 출처: 샘모바일>

    드디어 전세계 사람들을 궁금하게 하던 삼성의 2024년 비밀병기 갤럭시링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삼성이 그동안 비밀리에 준비하던 갤럭시링을 전격 공개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직접 본 갤럭시링은 일반적인 반지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멋을 부리는 것이 주 목적인 반지와는 달리 IT기기 특유의 각종 칩셋이 들어가 있으며, 이때문에 매우 작거나 얇은 편은 아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링은 플래티넘 실버, 골드, 세라믹 블랙 등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제작됐으며, 사이즈는 5~13까지 총 9종류가 선보여 사람들의 다양한 손가락 굵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매체는 갤럭시링 실물을 직접 착용해볼수는 없었지만 보기에는 매우 가볍고 착용하기 편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사실 웨어러블 기기에서 착용감은 굉장히 중요한데 갤럭시워치는 수면추적 기능을 제공하지만 자면서 착용하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워치를 벗은 후 잠을 잔다.

    갤럭시링은 사용자가 24시간 착용할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해 더욱 정확해진 사용자 건강상태 및 수면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갤럭시링은 내장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호흡수, 심박수, 야간 움직임 및 수면 대기 시간 추적 등 다양한 정보를 읽어내 기존 웨어러블 기기보다 더욱 정확한 건강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걸음 수부터 움직임, 혈중 산소, 피부 온도 및 생리 기간 추적까지 더 많은 정보를 가져올 수 있으며, 앞서 이야기한대로 워치보다 착용이 간편하고 기기 내 버튼이나 디스플레이 조명이 없어 사용시간도 다른 기기보다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갤럭시링은 건강 및 피트니스 측정장치가 필요하지만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장치로 보여진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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