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주간 경제] 다음 주 주목할 이슈는…밸류업 프로그램·연간 인구통계 발표 등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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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24 11:19:33

    다음 주(2월 26일∼3월 1일) 핵심 이슈로 한국 증시의 저평가 대책 발표와 관련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주목된다.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계청의 인구통계 발표와 가계동향조사 결과, 은행들의 평균금리 변동도 공개된다.

    ▲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으로 거래를 마친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26일,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이를 위해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과 함께 세미나를 열어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방안에는 상장사의 주요 투자지표 비교공시,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기업가치 개선 우수기업 등으로 구성된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 개발 및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를 토대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이 알려졌다.

    통계청은 28일 작년 12월 및 연간 인구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국가적 위기로 떠오른 저출산의 현실을 보여주는 지표로 주목된다.

    지난해 1~11월 출생아 수는 21만35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로 연간 출생아 수가 23만명을 넘기기는 힘들어 보인다.

    29일에는 통계청의 '작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가계의 소득과 지출, 분배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통계로, 전체 가구의 실질소득 증가세가 유지 됐을 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29일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한다.

    작년 12월에는 은행채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하락했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를 기록했다. 하지만 1월의 경우 금리 상승과 하락 요인이 혼재해 평균 금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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