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20 15:15:28
기동순찰대, 2개대 24개팀 180명으로 운영
형사기동대, 4개 권역 총 118명으로 운영
부산경찰청은 20일 오후 2시 부산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부산경찰청장·수사부장·생활안전부장 등 지휘부와 기동순찰대(180)·형사기동대(117) 현장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발대 유공자 표창 수여, 기동순찰대 부대기 전달, 결의문 낭독 및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동순찰대는 시경찰청·경찰서 내근·관리 인력 감축분을 바탕으로 2개대 24개팀 180명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가시적 예방 순찰 활동을 활성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현장 경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형사기동대는 기존 강력범죄수사대에 일선경찰서 강력팀 형사를 보강해 4개 권역 총 118명으로 운영된다. 기존 검거 위주의 형사활동에서 업무영역을 확장, 야간 취약시간대 권역별 우범지역 등에 형사들을 집중투입해 현장 우발대비,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범죄차단 임무를 수행하는 등 예방적 형사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 부산 지역에서도 범행시간·장소 등 예측이 어려운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흉악범죄에 보다 신속·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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