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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종,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300개의 배지 중 여러분의 목소리 가장 잘 반영하는데 총력”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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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03 16:10:11

    - 귀빈·내빈 소개가 아닌 참석한 평범한 지역구 구민들 모두 소개하는 것으로 차별화
    - "평범한 사람으로 남을 것, 그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주력할 것"
    - "5호선 갈등을 공통적인 부분부터 해결할 것, 검단의 구도심 신도시의 조화를 이룩해낼 것"

    ▲ 3일 인천 서구 원당동에서 발표를 하는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 예비후보.© 곽정일 기자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 을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개소식에서 모 후보는 "300개의 배지 중 평범한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하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모 예비후보는 인천 서구 원당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다른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다르게 모 후보는 국민의례와 묵념 이후 귀빈이나 내빈 소개가 아닌 선거사무소에 온 서구 주민들 및 지지자들 모두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렀다.

    모 예비후보는 호명 후 "어떤 정치인이나 유명 인사가 내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참석한) 여러분을 내빈으로 모시는 자리가 의미 있는 개소식이다. 인천 서구 원당동의 내빈이자, 대한민국의 내빈인 여러분께 인사드린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같은 열망을 모아주신 분들의 힘을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큰 약속을 하는 자리가 사무소 개소식"이라며 참석자 및 지지자의 이름을 부르고 감사함을 표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모경종 예비후보가 개소식 내내 강조했던 것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모 후보는 "평범한 사람이 되겠다. 이미 (국민들은) 평범한 사람임에도 무수히 많은 이 길을 걸어가신 분들이 어느 순간 평범한 사람임을 망각하고 있다"고 현실을 짚었다.

    이어 "많은 정치인들이 평범한 사람이 되겠다며 저와 같은 약속을 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그 길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그러나 힘을 모아주고 수천 명이 함께 해주는 이 자리, 무거운 책임감과 압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끝까지 평범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 절대 그 약속은 변치 않고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 3일 인천 서구 원당동에서 발표를 하는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 예비후보.© 곽정일 기자

    '유능한 일꾼'에 대해서도 기존 정치인들과의 차별을 약속했다.

    모 예비후보는 "이미 여러분의 능력과 생각 모두 유능하다"며 "여러분의 유명한 능력에 따른 목소300개의 배지 중 중 얼마나 잘 반영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생각들을 절대 허투루 소비하지 않고 흘리지 않겠다"며 "이미 태산같은 여러분들의 생각들을 모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도록 분골쇄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모 예비후보는 현재 우리 정치에 대해 "싸움만 하는 국회와 정치"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 싸움 때문에 국민의 삶을 돌아보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무도한 현 정부·여당의 민생이 아닌 본인들의 사리사욕과 카르텔을 지키기 위해 (국민을) 험난하고 고통 속으로 밀어넣는 현실에 대해서는 싸우겠다"며 싸울 때는 싸울 것임을 밝혔다.

    현재 인천 서구 검단의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인 5호선에 대한 해결책도 재차 강조했다.

    모 예비후보는 검단을 '(검)증된 (단)단함'이라고 표현하며 "5호선 문제로 신도시와 구도심의 분란이 가장 우려스럽다. 같은 이름을 걸고 살아가는 같은 동네 사람끼리 이러면 안 된다"며 "5호선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공통된 부분부터 해결하면 된다."며 공사가 지지부진해지는 우려에 대해 이같은 해결책으로 답했다.

    소통에 있어서도 적극 임할 것을 자신했다. '구체적인 소통방법이 있나'라는 질문에 "스마트폰, SNS, 전화 등 모든 소통채널에 제가 직접 듣고 대답하는 단순하고 쉬운 길로 답하겠다"며 "지금도 저한테 오는 문자들 모두 답변 다 드리고 있다. 이 자세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인천 서구에 대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로움이라는 좋은 조건을 가진 동네가 서구"라며 "왕래하기가 어려운 점이 아쉬운데 이 좋은 조건을 융합되게 만들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조화로움의 모범사례가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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