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01 17:24:01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권오현 중구·성동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일 "운동권 기득권 정치의 가장 큰 피해자는 8090세대"라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8090세대는)대한민국 경제활동의 중추가 돼야 할 나이임에도 지난 운동권 정권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특정 세대의 경제활동 근간을 파멸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동권 정치의 가장 큰 피해자들에서 출발하지 않는 운동권 청산론은 현재 6070세대의 사회 기득권 간의 단순 권력 손바뀜에 그칠 경우, 명분이 떨어진다"면서 "8090 등 후세대에 실질적인 '공정의 사다리'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이를 대표하는 청년 정치 재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는 "반드시 8090 세대 정치인들이 참여해야만 진정한 운동권 청산의 과업을 이뤄낼 수 있다"면서 "전문가 대안 세력과 비전문가 운동권 정치 프레임만으로는 운동권 청산의 과업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8090 세대들 시각에서 본 현재의 운동권 청산론은, 비전문가 기득권의 '과거'를 주목하고 전문가 대안의 '기득권 손바뀜'만 이야기할 뿐"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져야 할 후세대를 위한 이야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권 예비후보는 "운동권 정치 청산과 총선 승리의 출발은 붕괴된 청년 정치의 회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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