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씨게이트, 30TB 이상 초고용량 하드 드라이브 지원 ‘씨게이트 모자이크 3+’ 공개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1-18 09:34:15

    ▲ 씨게이트 모자이크 3+©씨게이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Holdings plc)가 스토리지 업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씨게이트 모자이크3+(Mozaic 3+) 하드 드라이브 플랫폼을 발표했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씨게이트의 선구적인 열 보조 자기 기록(HAMR) 기술이 적용되어 플래터당 3TB+의 독보적인 드라이브 집적도를 제공하며 수 년 내에 플래터당 4TB+ 및 5TB+를 달성할 예정이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씨게이트의 엔터프라이즈 플래그십 제품군인 엑소스(Exos®)에 도입되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업계 최고 수준의 30TB 이상 용량의 드라이브를 구현한다. 엑소스 30TB+는 1분기에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고객에게 대량 출하될 계획이다. 

    씨게이트의 드라이브 집적도 혁신은 플래터 당 저장할 수 있는 비트 수를 증가시켜 업계가 통상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한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를 통해 고객은 동일한 물리적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평균 용량인 16TB의 기존 수직 자기 기록(PMR) 드라이브를 엑소스 30TB 씨게이트 모자이크 3+ 기술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동일한 설치 공간의 용량을 사실상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이 플랫폼은 PMR 하드 드라이브와 거의 동일한 소재 부품을 사용하면서도 용량은 대폭 증가시켜 데이터센터의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비를 40% 개선하고 스토리지 구입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한다. 또한 씨게이트 모자이크 3+는 30TB의 씨게이트 모자이크 3+ 드라이브와 기존 16TB의 PMR 드라이브를 비교했을 때, 테라바이트당 탄소 배출량을 55% 감소시켜 고객이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최우선 과제인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씨게이트는 데이터 센터 고객들의 높은 수요에 발맞춰, 이번 분기 말까지 씨게이트 모자이크 3+의 인증을 완료하고 대량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 선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씨게이트 모자이크 3+ 기술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가지고 씨게이트로부터 공급받는 드라이브를 계속해서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으로 변환해나갈 계획이다.  

    씨게이트는 나노 포토닉 레이저를 플라즈모닉 기록장치 서브 시스템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데이브 모슬리 CEO는 "씨게이트 모자이크 3+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되는 이 독특한 레이저 기술은 더 높은 효율성과 수율을 보장해 빠르게 대량 생산 확장을 가능케 할 것이다"고 말했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스토리지 기술은 데이터 센터 외에도 엔터프라이즈, 엣지, NAS, 비디오 및 이미징 분석(VIA) 시장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5734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