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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과거에 묻혀 허우적거리는 창원시…다른 생각 말아야”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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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12 12:49:42

    ▲ 허성무 전 창원시장. © (사진제공=허성무 선거대책위원회)

    허성무 전 창원시장이 11일 마산해양신도시 우선협상대상자의 창원시 감사관 고소와 관련해 "단 한 발자국도 미래를 향해 딛지 못하고 과거에 묻혀 허우적거리고 있는 창원시의 행정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허성무 전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기자회견을 통해 창원시 감사관을 공무집행방해 및 허위사실유포 등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수돗물 깔따구 유충 사건, 수영장 장애인 사망 사건 등 숱한 민생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오로지 감사에만 의존해 온 창원시가 마침내 감사관이 고발당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이같이 썼다.

    허성무 전 시장은 "지금부터라도 다른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창원시민을 생각하면서, 시민의 이익을 위한 행정에 전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 5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1일 기자회견을 진행해 '무자격자'라는 창원시 감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으며, 창원시 감사관을 고소했다. 또한 창원시설공단은 지난해 수영장 깔따구 유충 은폐 의혹, 시민생활체육관 및 내서스포츠센터 수영장 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해 창원시는 TF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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