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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사즉생 정신으로 고향 진해 발전 위해 뛰겠다”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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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11 11:50:47

    ▲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11일 오전 10시30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 진해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 (사진제공=황기철 선거사무소)

    "진해 발전 위한 새로운 정치, 선수 교체 필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11일 오전 10시30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 진해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총장은 "지금의 윤석열 정부의 무능은 나라 전체를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밥상 앞 민생경제부터 외교와 안보까지, 국가의 품위와 역할은 부재했고 국민들은 오직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내팽개치고 김포시 서울 편입 등 수도권만을 위한 정책부터,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까지 정부·여당의 무능과 실정으로 진해를 비롯한 창원·경남 지역민의 희망은 이미 멈춰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0년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된 이후 우리 진해는 항상 뒷전이었다"며 "자치권을 빼앗겨 오직 시장 눈치만 보고 있고, 통합 결정의 장본인들이 지금도 그 중심에 서있다 보니 진해 발전의 시계는 멈춰버렸다"고 꼬집었다.

    ▲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11일 오전 10시30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 진해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 (사진제공=황기철 선거사무소)

    그러나 황 전 총장은 "진해신항 및 가덕도 신공항과 철도가 들어서면 우리 진해는 대한민국, 경남의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이제는 진해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치, 선수 교체가 필요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교통과 주거, 교육환경과 일자리, 문화 인프라와 체육 시설까지 모두 갖춘 살기 좋은 종합도시 진해로 탈바꿈해야 하며, 군부대 이전과 개발제한구역 완화를 추진해 진해가 더욱 발전하고, 민군이 상생하는 행복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 정신과 애국심으로 오직 저의 고향 진해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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