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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4분기 세전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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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27 13: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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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SK가스의 4분기 세전이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SK가스의 전 거래일 종가인 15만700원 대비 상당한 상승을 의미한다.

    성종화 연구원은 SK가스의 4분기 세전이익 전망치를 기존 33억원에서 338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94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이번 전망치 상향의 주된 이유는 LPG 가격(CP)과 유가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이익 증가와, 충전소 자산 재평가이익의 반영 때문이다.

    성 연구원은 SK가스가 SK네트웍스로부터 양수한 47개 충전소와 관련하여 사모펀드와 LPG충전소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총수익교환약정(TRS)을 통해 충전소 자산의 가치 변화에 따른 수익 비용이 SK가스에 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자산재평가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익이 약 40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성 연구원은 LPG CP-유가 스프레드 변동성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익이 헷지용 선물 계약과 상쇄 관계에 있어 연간으로는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내년 이후 세전이익 전망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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