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소식

용산구, ‘위인전의 챕터, 은둔과 고립’ 강좌 성료


  • 이 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2-26 14:47:52

    ▲ 1회 강좌 현장 사진 ©용산구청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고립·은둔 청년 문제가 심각해진 데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사회적 관계 안전망이 약해진 탓이 크다고 보고, 이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에 구는 연말을 앞두고 지난 7일과 12일, 14일, 총 3회에 걸쳐 용산구평생학습관에서 지역 내 고립·은둔 경험한 청년 10여 명을 대상으로 ‘위인전의 챕터 : 은둔과 고립’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지역 전문기관인 ‘행복나눔재단(용산구 장문로 60 소재)’과 연계해 신(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은둔 청년들의 회복과 지역사회 복귀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고립·은둔에서 회복된 청년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실제 은둔 경험을 공유해 참여자들의 공감을 형성하며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했다.

    앞서 구는 지난 10월 고립·은둔 청년을 둔 부모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세대 간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 나누며 함께 해결하는 부모 소통법’ 강좌도 총 6회차로 진행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스스로를 자신만의 공간에 가둔 고립·은둔 청년들이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강좌를 개설한 것”이라며 “힘들게 용기를 내준 우리 청년들이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5565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