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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비, 신제품 투자와 해외 확장으로 실적 회복 전망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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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7 15: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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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의 이한결 연구원은 꿈비가 상장 이후 신제품 연구 개발 투자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내년부터 브랜드 유통 사업의 호조와 미국 아마존, 싱가포르 큐텐 등 신규 수출 지역 확대 전략이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으며, 꿈비의 전장 종가는 1만1060원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꿈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08억원, 영업손실은 2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이후 출시된 유아 용품 신제품의 판매 호조와 관련이 있다. 2024년에는 유아 가전 등 신규 유아 용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보를 통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중국 외의 지역으로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아마존, 싱가포르 큐텐 등 글로벌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어 해외 수출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꿈비는 내년에는 북미 오프라인 매장 진출과 동남아 플랫폼 입점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지역 확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브랜드 유통 사업부의 호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꿈비는 독일 유아가구 업체 고이터의 브랜드 총판 및 베트남 G7 커피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고이터 유아가구와 G7 커피는 각각 꿈비의 유아 가구 라인과 주요 고객군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꿈비가 스마트스토어와 자사몰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 유통 채널을 통해 유통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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