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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메카닉스, Capa 확대와 다각화로 중장기 성장 기대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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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7 15: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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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투자증권은 세아메카닉스의 중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생산능력(Capa) 확대가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을 고열에서 녹여 특정한 모양의 제품을 생산하는 다이캐스팅 전문 업체로,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 비중은 전자 부문이 54.5%, 자동차 부문이 42.9%를 차지한다. 회사는 TV(거치대 및 브라켓 등)와 로봇향(프레임 등)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글로벌 상위 TV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세아메카닉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890억원, 영업이익은 52.4% 성장한 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TV 출하량의 역성장으로 기존 TV향 매출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TV 제품군 확대 및 로봇 내 다각화에 따른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이캐스팅 기술에 스마트 팩토리 적용으로 생산성을 개선하고 올해 수익성을 3.9%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19.4% 증가한 1063억원, 영업이익은 88.7%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3분기 기준 자동차 부문 수주 잔고가 4101억원이며, 4분기 글로벌 배터리 업체 수주 금액 포함 시 6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 및 모델 확장을 위한 내년 증설이 상반기에 마무리되어 하반기부터 자동차 부문의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전자 부문에서 기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고객사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사업 확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고마진 제품 확대와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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