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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AI 피부 진단 시스템 개발…개인 맞춤형 뷰티 서비스 제공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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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4 10:35:18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미지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고도화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뷰티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4일 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Dr.AMOR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닥터 아모레'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은 한국 여성들의 피부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 임상 전문가의 평가를 딥러닝해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으로 주름, 색소 침착, 모공, 적색 반점 등 주요 피부 고민을 사진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논문은 12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인 국제 화장품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실렸다.

    아모레퍼시픽의 R&I 센터에 따르면,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1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노화 경향성을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피부의 노화 과정과 변화하는 특징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향후 제품 개발과 맞춤형 피부 관리 서비스 제공에 있어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닥터 아모레' 피부 진단 시스템 기술을 라네즈 브랜드의 피부 진단 서비스인 '라네즈 뷰티 큐레이터' 등에 적용해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향후 더 정확하고 개인화된 피부 진단을 통한 고객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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