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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차전지 2027년까지 매출 1조2천억까지 끌어올릴 것”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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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05 08:40:35

    ▲ 2023 한화 배터리데이 개최.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한화 모멘텀부문이 오는 2027년까지 이차전지 공정 장비 매출을 1조2000억원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배터리 종합 솔루션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4일 서울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차전지 사업설명회 ‘2023 한화 배터리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원(사진) ㈜한화 대표이사, 류영식 ㈜한화 모멘텀부문 이차전지사업부장 등 한화 관계자와 신정순 에스티엠 대표이사 등 협력사들도 참석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지난 1954년 창립이래 기계 및 자동화 사업에서 꾸준한 역량을 발전시켜왔다.

    현재는 ▲이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클린물류 ▲반도체 등의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동로봇사업을 분할하고 이차전지, 태양광 공정 장비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 모멘텀부문 이차전지사업부는 다년간의 플랜트 사업을 통해 열처리 장비 및 자동화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9년 소재 및 전극 공정 장비를 출시해 이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의 이차전지 사업부는 수년간 영위한 플랜트, 파워트레인 사업을 통해 열처리 장비와 자동화 기술 역량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2009년 소재 및 전극 공정 장비를 출시하며 이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20년부터는 사업부 체제로 조직도 개편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화 모멘텀부문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 세계 최대 규모의 소성로, 공정 일괄수주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의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차세대 양극재 공정장비, 실리콘 음극재 공정장비, 전고체·건식극판 공정 장비, 차세대 폼팩터용 조립설비 등의 개발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소재 기업, 고객사와 협업해 필요 기술을 공동개발 하는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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